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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미약광 이용 돼지 면역력 증진…생산성 10% 향상

농기평, 극미약광 면역증진기 ‘포토니아’ 개발 지원
돼지 체내에 무해한 광 흡수시켜 내성·잔류문제 해결할수 있는 친환경 기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오경태)의 농식품 R&D 과제 지원으로 돼지의 생체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기기 개발이 성공해 양돈의 생체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능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광 조사기기 개발로 돼지의 질병예방과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광 조사기기인  ‘포토니아’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이오라이트 연구팀은 “본 기기는 극도로 미약한 광 에너지를 방출하여 동물의 면역력, 항노화·항산화 능력 등을 증진시킴으로 증체, 출하일령 단축 등의 생산성을 10% 향상시킬 수 있는 기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기존 약물이나 첨가제를 통해 투입되는 방식과는 달리 인체 무해한 광을 돼지 체내에 능동적으로 흡수시킴으로써, 내성 및 잔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기기는 평균 1시간 수준의 단시간 동안에만 사용이 가능한 LED 및 레이저와는 달리 50만분의 1에 해당하는 극미약광을 이용하고 있어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돼지 생체 내 빛이 흡수되어 신진대사를 활성화 하여 세포증식 및 단백질 합성이 증가되어 면역력 증진으로 이어지게 한다.  
    
다른 광 제품과는 달리 열도 발생되지 않아 사육장 내 온도 변화로 인한 돼지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팀은 “포토니아를 통해 돼지의 질병 저항력이 높아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축산분야의 성공적인 적용을 통해 임상 목적의 의료기기·보조기 개발로 연결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기평 오경태 원장은 “양돈 분야의 선제적 질병 예방이 가능함은 물론 면역기능 향상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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