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일)

  • 흐림동두천 5.0℃
  • 맑음강릉 10.2℃
  • 박무서울 6.8℃
  • 박무대전 4.2℃
  • 박무대구 1.6℃
  • 맑음울산 6.7℃
  • 박무광주 4.5℃
  • 맑음부산 9.4℃
  • 흐림고창 4.9℃
  • 흐림제주 11.0℃
  • 흐림강화 4.2℃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2019년 돼지의 해, 오해하면 안 ‘돼지’

농진청, 기해년 맞아 돼지 이야기 소개 ① 상식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주는 ‘돼지’, ‘돼지고기’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짚어본다.


○ 돼지는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다 먹는다?
잡식성인 돼지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먹을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양만 섭취하고 그 이상은 먹지 않는다. 대부분의 농가는 사료를 제한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주지만, 돼지는 스스로 적정량만 먹는다.


○ 돼지는 더러운 동물이다?
돼지가 자기의 배설물을 잔뜩 묻히고 있어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공간만 충분히 확보해 준다면 돼지는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나름 깔끔한 동물이다.


○ 돼지는 멍청한 동물이다?
돼지의 지능은 개(IQ 60)보다 높은 IQ 75∼85 정도로, 3∼4세 아이의 지능과 비슷하다. 훈련만 한다면 반려견과 비슷하게 몇 가지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다. 돼지 후각수용체 유전자 수는 1,301개로, 개(1,094개)보다 많다. 이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값비싼 송로버섯을 찾는 똑똑한 돼지도 있다.


○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생충 때문에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갈고리촌충(유구조충)의 유충은 77도(℃) 이상이면 죽고, 1990년 이후로는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적이 없다. 따라서, 기생충 걱정 때문이라면 돼지고기를 너무 바싹 익혀 먹지 않아도 된다. 


○ 돼지고기를 먹으면 살만 찐다? 
많은 사람이 돼지고기 하면 삼겹살부터 떠올린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부위별 지방 함량과 열량이 크게 차이난다. 안심 100g은 114kcal 정도로 삼겹살(100g당 373kcal)의 3분의 1수준이며, 삼겹살 다음으로 많이 먹는 목살의 열량은 100g에 214kcal이다.
돼지고기는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음식이다. 돼지고기에는 9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으며(생삼겹살 기준 100g당 5877mg),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함유돼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장기 어린이, 노인의 허약을 예방하며, 수은중독과 중금속의 독을 치료하는 효능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문홍길 과장은 “2017년 돼지 생산액은 7조 3천억 원으로 농업 생산액 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 축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롭고 고마운 동물인 돼지가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더욱 사랑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한우 부위별 특성 고려해 실속있는 설 상차림 준비하세요”
농진청, 명절 음식에 맞는 한우 부위와 가정 보관법 제시 명절 음식에는 사태·앞다리·우둔·설도 계열 부위가 적합 사태는 떡국, 우둔과 설도는 산적·장조림에 좋아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올려지는 단골 식재료 한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한우 부위와 특성, 조리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제시했다. 한우는 구이용 외에도 국, 전, 찜 등 조리법에 따라 부위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이나 입맛에 치중해 특정 부위를 선호하기보다 음식에 맞는 부위를 잘 고르면, 실속 있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선 한우 부위는 대분할 10개와 이를 세분화한 39개의 소분할로 나뉘고, 조리 방식에 따라 최적의 맛을 내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 명절 음식에 활용하면 좋은 부위는 사태, 앞다리, 우둔, 설도 계열이다. 사태는 근막이 적당히 분포돼 있어 장시간 끓이는 떡국이나 탕국에 넣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식감이 쫄깃하다. 육향이 짙은 앞다리는 곱게 다져 전으로 부쳐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우둔과 설도는 살코기가 많아 담백한 산적이나 장조림용으로 알맞다. 이 부위들은 영양적 가치도 높아 100g당 단백질 함량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