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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제거 시술…문신 제거 전문가와 상의해야

 

젊은층을 중심으로 타투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우리나라의 문신 인구가 보건복지부 추산 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패션 및 개성의 표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명칭도 문신보다는 타투로 불리며 유행 확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서 문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공중파에서 출연자의 문신을 모자이크로 처리하여 가리는 것이 그 단적인 예다. 그래서 진학이나 취업, 결혼 등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차별이나 불이익을 우려해 문신을 제거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문신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렵다는 말이 있다. 문신은 미세한 바늘로 피부에 상처를 내 진피층 깊은 곳에 색소를 주입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옅어질 수는 있지만 색소는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피부 속 색소 입자에 조사하여 크기를 잘게 부수는 방식으로 문신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한 번의 시술로 문신을 제거할 수 없어 반복적인 시술을 필요로 하고, 경우에 따라 색 번짐, 피부 조직 손상이나 흉터, 피부 감염 등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문신 제거는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고 본인의 상태에 맞는 시술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리쥬미의원 한돈규 대표원장은 “과거에는 문신 제거에 마땅한 방법이 없어 냉동치료나 박피 등의 방식이 사용되었지만, 효과도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지금은 성능이 좋은 색소 레이저가 다수 출시되어 문신 제거에 활용되고 있으며,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한 문신 제거 시술도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조 분의 1초를 의미하는 피코초(pico second) 레이저가 나노초(nano second)보다 1,000배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레이저를 조사하여 주변의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이나 통증은 줄이고 선택적으로 색소를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이나 기간도 짧아졌다”고 전했다.

 

한돈규 원장은 “최근에는 피코초 레이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피코초와 나노초 레이저가 동시에 탑재된 헬리오스785가 출시되어 문신 제거에 활용되고 있다. 헬리오스785는 색소에 효과적인 785nm의 고출력 피코초와 532, 1064nm 파장의 나노초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 탑재된 장비다. 785nm 파장은 다양한 색소에 효과가 뛰어나고 안전하다. 700nm 주변 파장보다 1,064nm에 더 가깝기 때문에 피부의 깊은 곳까지 침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타투 제거는 염료의 종류 및 색상, 타투의 크기, 색소의 깊이에 따른 시술 기법이 중요하다. 색소 시술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술 직후에는 홍반, 부종 등이 있을 수 있어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주나 사우나, 심한 운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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