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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서울서 ‘우애의 만남’ 개최

한·중·일 우호 강조하며 “과거사에 대한 사과, 계속될 것” 밝혀

 

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GLAD 여의도 호텔 2층 Project Room BC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우애의 만남(Brotherliness Gathering)’ 행사가 열렸다. 이 날 모임에는 경제인을 중심으로  36명이 함께했으며,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연대를 주제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유네스코 등재 재단이 주최하고, ‘비채나 세계운동본부’가 주관, 그리고 ‘아인넷’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 슬로건은 “우리 모두 함께 ‘같이의 가치’ 실현”으로, 서로의 차이를 넘어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토야마 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등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때일수록 한·중·일 세 나라는 더욱 우호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낼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과거 일본이 한국에 끼친 큰 고통에 대해 저는 지속적으로 사과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위에만 진정한 우애와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일 간의 경제 교류와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기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행사 주관을 맡은 비채나세계운동본부 윤재환 회장은 “앞으로 한일 간에는 경제뿐만 아니라 생활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하토야마 총리께서 이러한 실질적인 민간교류에도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작은 만남과 대화가 오해를 푸는 시작점이 된다”며 “앞으로도 비채나세계운동본부는 한중일 평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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