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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들 유공자 45명, 빛나는 헌신... 복지 사각지대 밝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 시상식 개최... "진정한 히어로" 격려

 

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헌신해 온 '좋은이웃들' 사업 유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감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함께 17일,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유공자 4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고 돕기 위해 땀 흘린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 헌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날 표창 수여식 외에도 오찬과 한강 유람선 탑승 등 유공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위기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연결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 사업이다.


지난 2011년 4개 지역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140개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한 해에만 약 4만명의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100억원 규모의 민간 자원을 연계·지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 공무원 및 기관 담당자 등 총 45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표창을 받으신 분들은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주변에 확산시키는 민간 대사"라며 "여러분의 활동이 위기에 처한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힘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모두 해소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좋은 이웃'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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