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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혁신연구센터’ 출범…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 본격 시동

산‧학‧연‧지 공동연구 본격화… 탄소중립 실현 위한 핵심 기술 거점 기대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무탄소 연료 기반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 거점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천대는 24일 교수회관에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설계·제작·안전 혁신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민철 안전공학과 교수)의 1단계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연구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과제번호는 RS-2025-02603127이다.


이번 센터는 수소 및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의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중점 연구기관으로, 연소 기술, 고온부품 설계 및 내열 소재 기술, 운전 및 안전 기술 등 기술 전주기에 걸친 통합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실증 기반의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략 자립화를 이끌 핵심 연구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착수회의에는 한화파워시스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인천종합에너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등 15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인천대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본 센터는 단순한 연구거점을 넘어,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연소 및 안전 실험 플랫폼, 인증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고급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자들은 “이번 협력은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 전환과 기술 자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설계 검증, 부품 실증, 안전기술 인증 등 세부 공동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대학교는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무탄소 연료 가스터빈 분야의 기술 개발을 체계화하고, 산학연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술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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