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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에 국가정원 조성해야”

시정질문 통해 관광특구 구상안 제시…“쓰레기 땅에서 희망의 숲으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유곤 의원(국민의힘·서구3)이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인천 관광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승환 환경국장,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을 상대로 수도권매립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가정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제4매립장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환경부와 지자체 간 협의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국가정원과 같은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제4매립장의 규모와 생태적 가치를 언급하며 국가정원 지정 요건 충족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4매립장과 3-2매립장 일부를 합치면 593만㎡, 축구장 800여 개에 달하는 면적”이라며 “순천만 국가정원 성공 사례처럼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은 “직접 현장을 보니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가정원 조성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승환 환경국장 역시 “합의와 조건이 충족된다면 매립지가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정복 시장에게도 국가정원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산업 비중이 1%도 안 되는 인천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제4매립장 국가정원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제안에 공감한다”며 “수도권매립지가 인천의 보물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국가정원 조성은 단순한 공원 조성이 아니라 매립지 종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해법”이라며 “쓰레기의 땅이 희망의 숲으로, 회색빛 공간이 녹색빛 미래로 바뀌는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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