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민이 함께하는 대표 문학 축제 ‘새얼백일장’이 40번째를 맞았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새얼백일장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새얼문화재단과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새얼백일장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읽걷쓰 3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글쓰기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도서 지역 어린이부터 만학의 어르신까지 약 7000여 명이 참여해 시·산문·동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새얼백일장이 마흔 번째를 맞아 매우 뜻깊다”며 “인천 시민 모두가 40년의 세월을 읽고, 걷고, 쓰며 함께 달려온 의미 있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이제 떠나가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성장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자랑스러운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서 지역 어린이들과 만학 어르신이 함께 참여한 이번 백일장이 그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앞으로 인천은 기회의 도시를 넘어 인문학적 주도성을 가진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또 “백일장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쓰고, 행복하게 글을 남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글날 행사와 걷기 행사 등을 더해 ‘읽걷쓰 3대 축제’를 지속 확대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문화 공동체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