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진료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공단과 협의회는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원 항목은 질병 및 부상 치료비, 수술비, 검사비, 약제비 등 전반적인 의료비를 포함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사업 수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맡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전국 16개 병·의원과 187개 아동양육시설이 최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 사업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늘반창고 키즈와 결연된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