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늘어나는 제수용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품목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명절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사과, 배, 밤, 도라지 등 총 26품목(채소류 10종, 과일류 10종, 버섯류 3종, 견과류 1종)을 대상으로 463개 성분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5품목은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1품목에서도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확인돼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농산물도 조리 과정에서 껍질 벗기기, 세척, 데치기 등을 거치면 잔류 성분이 제거돼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