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수다’ 시즌2가 형사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마피아 게임 특집으로 돌아온다.
10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12회에는 MC 권일용과 이이경을 비롯해 '용감한 형사들'의 마스코트 안정환, 3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강윤석 전 형사, 일산 서부경찰서 강력 4팀장 강전석 경감,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가 출연해 특별한 게임에 돌입한다.
"'용감한 가족'분들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설렘과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인 이들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던 "형사는 '마피아 게임'을 잘 하나요?"라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뭉쳤다.
'형수다'에 첫 출연한 안정환은 "감정을 제일 많이 드러내는 것이 운동선수인데 나랑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직 형사부터 변호사, 프로파일러, 배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직업 출신의 이들이 모여, 실제 수사 현장 못지않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된 가운데, 게임은 4명의 시민과 2명의 마피아로 구성돼 서로를 속이는 심리전을 펼쳤다. 또한 마피아 두 명은 녹화 전 이미 지령을 받아 히든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강하게 결백을 주장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형사들은 "고개를 드는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손 동작이 느려진다", "불리할 상황일수록 말이 많아지고, 상황이 유리할수록 말이 적어지는데 일부러 말을 아낀 것이 아니냐" 등 남다른 분석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방송에서 '마피아 게임' 경험이 있는 권일용을 향해 "지난번 마피아 게임에서 실패했던 권일용을 성공시켜주기 위해 한 것이 아닌가"라며 "천만 배우가 그렇게 연기하냐" 등 각종 의심을 전하기도 했다.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 끝에 1차 투표에서 마피아 용의자로 안정환이 지목됐다. 뚝심 있게 의심하는 이들과, 끝까지 부정하는 안정환 사이에서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이후 더욱 마피아 찾기에 집중한 출연자들은 과장된 리액션과 표정 하나하나에도 집중했고, 최후의 변론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치열한 심리전 끝에 권일용은 이이경에게 "(네가 마피아면) 너를 안 볼 것이다"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전 연속의 '마피아 게임'에 이어 이들은 '라이어 게임'까지 진행했다. 안대 착용 후, 플레이어들에게 차례대로 제시어를 공개하고 제시어를 모르는 라이어를 찾는 방식의 게임.
여기에서도 이들은 법조인의 전략과 수사의 전략 등 다양한 전략들을 동원하며 긴장감 넘치고 논리적으로 분석한 '라이어 게임'을 펼쳤다. 이에 이이경은 "왜 이렇게 다 잘하냐"며 괴로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라이어 게임'의 제시어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마피아 게임'에서 어떤 반전이 등장하고, 형사들이 펼치는 심리전은 어떻게 다른지 '형수다2'에서 그 모든 것이 공개된다.
한편 ‘형수다2’는 전 세계적으로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콘텐츠 장르 ‘트루 크라임(True Crime)’이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글로벌 시청자들을 위한 AI 더빙을 도입했다. 3회부터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더빙을 진행 중이며 전체 회차 더빙을 진행할 예정이기에 글로벌 시청자들도 ‘형수다2’를 손쉽게 시청 가능하다.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