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의 장이 활짝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소진공)가 공동 주최한 올해 소상공인 일자리박람회가 1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열(10)려라 새로운 길, 일어(15)나라 재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폐업 소상공인과 구직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 롯데GRS를 비롯한 50개 기업이 참여해 500여 명의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은 즉석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중기청과 소진공이 추진 중인 ‘지역별 취업연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재취업 지원과 지역 일자리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운영은 ㈜미래서비스가 맡았으며,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일자리센터,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장년내일센터,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남동세무서,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9개 기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채용 외에도 이력서 컨설팅, 취업 상담, 정신건강 상담, 재창업 지원 안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소상공인의 실질적 재도약을 돕는 종합 지원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행사를 찾은 한 참여자는 “폐업 후 막막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보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해수 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재도전 지원과 지역 일자리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강성한 본부장은 “박람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일자리와 재기의 기회를 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연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