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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독립 플랫폼 ‘순수토피아’… 도선화 작가, 성숙한 로맨스의 새 지평 연다

 

국내 웹툰 시장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만화 공모전 6관왕 출신 도선화 작가가 직접 기획•디자인한 국내 최초의 개인 웹툰 작가 어플리케이션 ‘순수토피아’가 정식 출시되면서, 성인 로맨스 장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우리 사회 웹툰 플랫폼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독립 창작 생태계’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순수토피아 어플의 출시는 기존 대형 플랫폼 유통망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했던 ‘심의•법무팀 제약’이라는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도선화 작가는 “네이버 웹툰 연재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S그룹 법무팀의 심의에 가로막혀 연재가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사건은 창작자의 자유로운 표현이 대형 플랫폼의 외부 심의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수토피아는 단순한 앱이 아니라, 창작자가 스스로 책임지고 품격 있는 로맨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한 플랫폼이다. 야동 박멸, 그리고 우리 사회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순수토피아는 국내 웹툰 업계 최초로, 작가 본인이 직접 기획•디자인•운영 전반을 이끄는 앱이다. 도선화 작가는 “어플의 모든 디자인은 물론, 작품 연재와 운영까지 혼자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창작자로서 진정성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순수토피아의 작품들은 자극적 소재에 의존하는 기존 성인 웹툰과 달리, 사랑의 본질•관계의 성장•인간 내면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도선화 작가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 현실적이면서 따뜻한 스토리텔링은 30~40대 이상의 중장년 독자층에게까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

 

도선화 작가는 “현재 영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언어로의 번역을 준비 중”이라며 “일본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웹툰 시장의 K-웹툰 한류 확산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순수토피아 어플은 단순한 신작 앱을 넘어, 창작자와 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며 “작가의 자유•독립성•윤리적 책임감이 결합된 웹툰 생태계가 실현된다면,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K-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순수토피아 앱은 출시 직후부터 30~50대 연령대의 신규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대형 플랫폼에서 경험하지 못한 ‘정서적 만족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도선화 작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신작을 선보이고, 독자가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서 순수토피아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관계자 역시 “웹툰을 통한 문화적 휴식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전 연령대에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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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수출까지”… K-푸드 창업사관학교 첫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 식품 창업가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386개 팀이 지원해 약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의성·성장 가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는 식품 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제 판매 경험까지 포함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지역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총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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