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을 열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꾸러미 제작 및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식품 기부와 사회공헌에 참여해 온 기업들에 감사를 전하고,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심, 농심켈로그, 대상, 세븐일레븐, 한국마즈,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SPC행복한재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각 사에서 기부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완성했으며, 꾸러미는 전국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푸드뱅크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부기업과 유공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참여 기업들은 후원 물품을 지원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푸드뱅크는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성장해온 사회안전망”이라며 “이런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설립된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의 기부를 통해 식품 및 생필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국내 최대 물적 나눔 플랫폼이다.
누적 기부액은 3조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사회공헌과 복지 연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