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한국고양이혈액센터, ‘공혈묘 없는 고양이 혈액’ 공급 전국 동물병원으로 확대

 

고양이 수혈·헌혈 전문 의료기관인 한국고양이혈액센터(센터장 김형준)가 고양이 혈액 공급을 전국 일반 동물병원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고양이혈액센터는 2024년 9월 개원 이래 '고양이 헌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안정적인 혈액 비축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학병원 및 비영리 동물병원에 한정되었던 혈액 공급을, 고양이 진료에 뜻을 함께하는 일반 동물병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고양이혈액센터의 혈액은 일체의 공혈묘(혈액 공급을 위해 사육되는 고양이) 사육이나 위탁 운영 없이, 오직 건강한 반려묘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서만 공급된다. 스트레스가 최소화된 건강한 집고양이로부터 공급받은 혈액은 윤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더욱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윤리적 운영 방식과 반려인들의 인식 개선 노력에 힘입어, 한국고양이혈액센터는 '2025 고객감동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고양이 반려인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확인한 바 있다.

 

한국고양이혈액센터의 김형준 센터장은 "그동안 '고양이 헌혈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수많은 고양이 보호자님들 덕분에 혈액 비축분이 안정화되어, 대학병원뿐 아니라 일선의 일반 동물병원에도 소중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수혈이 시급한 고양이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부담 없이 신속하고 윤리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한 아이의 헌혈이 다른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더 가까이에서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한국고양이혈액센터는 매달 전국의 고양이 보호소 등을 방문하여 고양이 접종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양이 헌혈캠페인을 전개하여 무료 고양이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의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는 등, 윤리적 혈액 공급을 넘어선 사화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