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3일부터 시 누리집 내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종이문서로만 제공되던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시민들이 지도 기반으로 직관적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으로, 도시정보 접근성 향상과 행정 투명성 강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의 기능 증진과 경관 개선을 위해 구역 특성에 맞게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을 세부적으로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그동안은 고시문 형태로만 제공돼 일반 시민이 내용을 이해하거나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구축된 온라인 서비스에서는 인천시 지도포털에 접속해 주소나 위치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지번·지목·면적 등 기본정보뿐 아니라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 세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역별 고시문을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어 행정문서 접근성도 높아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도시계획 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행정 혁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시 도시관리과장은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시각화해 시민과 기업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부동산 거래, 건축 인허가, 도시계획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