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회 장규철 부의장은 지난 7일 주안동 아인병원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흡연 관련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아인병원은 병원과 아파트가 함께 위치한 복합건물로,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병원 출입구와 인근 인도 등에서 흡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환자와 주민들이 불쾌감과 피해를 호소해 왔다.
장규철 부의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실태를 살피고, 미추홀구청 건강증진과 관계자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환자와 시민이 자주 오가는 공간에서는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연구역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검토, 민원 다발 지역 내 금연 안내판 및 경고 표지판 설치 등 실효성 있는 행정적·제도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상가·병원 등 지역 구성원 간의 협력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