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이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외식 지원 프로그램 ‘따뜻한 한 끼 나눔’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동년배 간 식사 모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내 식당에서 총 3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외식을 지원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포장 지원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올라 외식은 엄두도 못 냈는데,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어르신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포장 식사를 받은 어르신들 역시 따뜻한 나눔을 경험할 수 있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한 끼의 외식이지만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생활 지원, 정서돌봄, 교육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