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이 끝난 뒤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겨울방학 동안 시력교정을 계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안쪽 렌티큘(lenticule)을 약 2mm 정도의 미세 절개창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라식·라섹보다 각막 손상이 적고 회복 기간이 짧다. 또한 절개가 작아 수술 후 건조감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력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다. 최근 장비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난시 교정 범위가 넓어지고 정확도도 향상됐다.
전문가들은 스마일라식이 비교적 안전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야간 시야 문제, 일시적 안구건조, 감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고도 난시나 원시 환자에게는 제한적이며, 잔여 시력 오차가 생긴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회복 속도와 정밀도가 개선되면서, 많은 환자가 안정적인 시력 결과를 얻고 있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은 장비와 수술 경험이 충분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검증되지 않은 장비나 경험이 부족한 병원에서는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술 전에는 각막 두께, 난시 축, 시력 변화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정밀 검사가 필수이며, 시력이 최소 6개월 이상 안정돼야 한다. 만 18세 이상이 권장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검사 전 일정 기간 착용을 중단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관리도 성공적인 시력교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공눈물 점안, 눈 자극 회피, 정기 검진 등을 철저히 지키면 회복 속도와 시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김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수능 이후 새 학기를 앞둔 수험생에게 스마일라식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력교정 방법으로, 충분한 상담과 사전 검사를 거치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개인 눈 상태에 맞춘 맞춤형 계획과 철저한 관리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