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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개인이 영웅이 되는 시대> 2025 영웅시대 민화전 개최

- “K-컬처 전통 민화에 시대 영웅을 담다” 여수 카페포 19~31일 -

전 세계를 휩쓴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평범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영웅이 되는 시대정신을 담아낸 특별한 전시, 〈개인이 영웅이 되는 시대 – 2025 영웅시대 민화전〉이 오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여수 카페포(여수시 고소5길 16)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수 평생학습관 로컬 크리에이터 1기 수료생들의 첫 전시로,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문화 프로젝트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예술,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민화로 풀어냈다.

 

 

전시에는 여수 우리민화연구소 김영희, 김형철, 정세은, 조경아, 전영순, 이은아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며 문화적 가치를 지켜가는 ‘우리 시대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진정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민가수 임영웅의 서사와, 그를 응원하는 팬덤 ‘영웅시대’의 공동체적 가치가 주요 영감으로 표현됐다.

 

 

김영희 작가는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팬덤은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공동체의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영웅시대 민화전’은 개인과 집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웅의 서사를 한국인의 삶과 밀접한 민화를 통해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여수 평생학습 로컬 크리에이터 수업(강사 조영주)을 계기로 탄생했으며, 기획을 맡은 청년 기획자 박다율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지역에 문화적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한 시도”라며 “민화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돌아보고, 각자 내 안의 영웅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2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잇는 민화의 상징성과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열정이 만난 이번 전시는 연말 여수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개인이 영웅이 되는 시대 – 2025 영웅시대 민화전〉은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여수 카페포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문의는 영웅시대 민화전 공동추진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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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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