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을 앞두고 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한 항로 기반 조성이 완료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2028년 예정)에 대비해 추진한 ‘인천신항 항로 연장 및 증심준설공사’를 지난 19일 차질 없이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제 해운시장의 선박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전면 항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추진됐다.
총 준설량은 788만㎥,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항로 수심을 기준수심(D.L.) 대비 –16.0m까지 확보했다.
준설공사 완료로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의 항행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으며, 안정적인 입·출항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준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는 인천신항 내 투기장에 투입돼, 향후 배후 기업이 입주할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재로 활용됐다.
허중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준설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신항을 수도권 산업 경쟁력과 물류 기능 강화를 이끄는 환황해권 전략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