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재난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 분야 주요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매년 실시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기관별 재난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2일 인천 서구청과 검단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지역 유관기관·단체, 총 2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슬러지자원화 시설에서 화재·폭발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 공사는 그간 축적한 재난대비 훈련 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신속한 초동대처와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전형 훈련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올해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지난 2019년 이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는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11개 분야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요소 관리, 재난 발생 시 기능연속성 유지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 분야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돼,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시설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송병억 사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현장 중심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