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0℃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4.2℃
  • 구름조금광주 3.5℃
  • 맑음부산 5.4℃
  • 흐림고창 1.8℃
  • 제주 7.9℃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안철수 의원, 대입전형 공표 시기 어긴 대학 제재 강화 추진

‘늑장 공개’ 반복에 과태료·재정지원 제한 명시, 수험생 알권리 보호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법정 기한 내에 공표하도록 의무를 강화하는 법 개정에 나섰다.


안 의원은 24일, 대학이 대입전형 공표 시기를 지키지 않거나 변경 사항 공개를 지연할 경우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이 다음 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학년 개시 10개월 전까지 제출·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4월 말까지 공표해야 하지만, 일부 대학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이어져 왔다.


특히 대입전형 정보가 늦게 공개되거나 수시로 변경되면서 수험생의 학습 계획 수립에 차질이 발생하고, 학교와 학원 등 교육 현장에서도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입전형 공표 의무를 어길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또한 대입전형 내용이 변경될 경우 이를 즉시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정도에 따라 차등적 재정지원 또는 재정지원 배제 등 실질적인 제재 수단을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안 의원은 “대입전형 정보는 수험생의 진로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적인 기준”이라며 “법의 실효성을 높여 대학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입제도의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높여 입시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학의 대입전형 공표 지연 관행에 제동이 걸리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정보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식품부, 내년부터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사회안전망 보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에 대해 2026년부터 ▲연금보험료 지원 기준소득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최대 지원금액 인상 ▲건강보험료 소급 지원기간 연장 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연금·건강보험료 지원’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와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하여 농업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올해 연금보험료는 월평균 25만 5천명, 건강보험료는 월평균 36만 9천 세대의 농업인을 지원했다.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은 95년부터 시작되어 30년간 208만명의 농어업인에게 총 3조원을 지원했다. 최근 5년 간 연금보험료 지원을 받은 농업인의 노령연금 수급자 수와 월평균 수급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58만 2천명의 농업인이 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425천원의 노령연금을 수급 받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최근 5년 간 월평균지원세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농업인의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2026년에는 연금보험료 지원 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