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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美 에너지부 공식 과제 선정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협업해 고효율 데시칸트 기술 개발... 에너지 65% 절감 목표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의 공식 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국립 연구소인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화학공학부와 손잡고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데시칸트 건조기'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고효율 제습 소재인 데시칸트를 의류 건조기에 적용하여 건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연구의 핵심 목표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기존 벤트형 건조기 대비 전기 사용량을 35% 수준까지 절감하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건조 성능을 달성하는 것이다.

 

기존 벤트형 건조기는 건조 시간이 짧지만 효율이 낮아 미국의 일반적인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240V전압 공사가 필요했으며, 습한 공기를 배출하기 위한 외부 배관 공사도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이 상용화되면 별도의 공사 없이 120V 전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공동 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 설치 제약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연구진은 향후 2년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20만 달러를 지원받고, 120만 달러를 추가 분담하여 총 240만 달러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건조기뿐만 아니라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연구가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적 가치로 연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시하는 가전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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