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박판순 의원(국·비례)은 10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2014인천AG)의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념재단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014인천AG 유산의 통합적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체육연구센터를 시작으로 기념재단을 설립해야 한다”며 “대회가 끝난 지 12년이 지났지만, 인천은 여전히 레거시 사업이 정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23년에도 시정질의를 통해 기념재단 설립을 촉구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산사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서울·부산·평창 등 다른 개최 도시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이후 레거시 사업을 통해 유·무형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인천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2014인천AG 잉여금을 활용한 재단 설립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천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 개정과 인천체육연구센터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부족과 민간위탁심의위원회 사전 절차 미비 등의 사유로 현재는 인천연구원 부설기관 형태로 인천체육연구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인천체육연구센터의 운영과 역할 ▶기념재단 설립을 통한 체육 관련 사업 추진 ▶재단 설립 이전 단계에서의 민간 전문기관 위탁 또는 설립 가능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박판순 의원은 “2014인천AG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대회가 남긴 유·무형 자산을 계승·발전시켜 스포츠를 관광과 수익사업으로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