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17.9℃
  • 맑음강릉 16.2℃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7.9℃
  • 맑음보은 15.9℃
  • 맑음금산 16.6℃
  • 맑음강진군 18.4℃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中, 공교육 AI 전환...초등부터 평생교육까지 사실상 의무화

교육부 등 5개 부처 공동 발표 2030년까지 전 생애 AI 교육 시스템 구축
베이징 항저우 등 주요 도시 이미 도입 교사 자격시험에도 AI지식 의무화

 

중국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교육 체제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초등학교 기초 교육부터 성인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AI 교육을 사실상 의무화해 AI 네이티브 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등 5개 정부 부처는 AI 플러스 교육 액션플랜을 공동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 교육 단계와 사회 전반에 걸친 AI 문해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플랜의 핵심은 교육 단계별 맞춤형 AI 커리큘럼의 수립이다.

 

초등학교에서는 AI 챗봇 제작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중학교에서는 알고리즘과 음성인식 원리 등 기초 기술을 습득한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실무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학습이 이뤄진다. 이미 베이징과 항저우 등 주요 도시는 학년당 최소 8시간에서 10시간의 AI 수업을 정규 과정에 편성했다.

 

대학에서는 AI를 기초 공통 과목으로 지정했다.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대학생이 AI 소양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AI 융합 전공을 확대해 실무형 인재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

 

직업 훈련과 성인 교육에도 AI를 전면 도입한다. 급변하는 노동 시장에서 성인 학습자들이 AI 도구를 활용해 직업 역량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디그리와 온라인 교육 자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교사진의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향후 중국 내 교사 자격시험에는 AI 활용 능력이 필수 평가 항목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AI 교수법 교육도 의무화된다.

 

또한 중국 교육부는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해 AI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AI가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과제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낙후 지역 학생들에게도 고품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우다왕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화사 사장은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AI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AI 문해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급격한 AI 도입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와 생성형 AI의 윤리적 사용 그리고 AI로 인한 교사 역할의 변화 등은 향후 중국 당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송홧가루 비산 시기 앞당겨져…매년 0.91일씩 빨라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나무 화분(송홧가루) 비산 시기를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비산 시작 시점이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국립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11개 수목원이 참여하는 ‘한국 식물계절 관측 네트워크’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전국 산림 24개 지점에서 장기간 축적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변화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2010년 이후 소나무 화분 비산 시작일은 전국 평균 기준 매년 약 0.91일씩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 지역에서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지역별 차이도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식물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화분 비산 시기 역시 점차 앞당겨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비산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기존보다 이른 시기부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소나무 화분 비산 시기 변화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장기적인 식물계절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태계 관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