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2025 K-관광로드쇼 in 아부다비(K-Travel Roadshow in Abu Dhabi 2025, 이하 ’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중동 걸프협력이사회(이하 ‘GCC’) 지역 방한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로, 전체 평균 1,877달러 대비 약 136% 높아 대표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중동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은 K-뷰티를 중심으로 코리아 페스티벌(11.7~8)과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Rixos Marina Abu Dhabi)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 공사는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UAE Korea Tourism Awa
인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겨울 시즌 캠페인 ‘윈터 원더랜드’를 맞아 직영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식음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브 프로모션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뷔페, 바까지 아우르는 레스토랑에서 겨울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세트 메뉴부터 연말 모임용 선택지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오로라 거리를 따라 위치한 직영 레스토랑에서 ‘윈터 페스티브’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정통 일식과 테판야키를 선보이는 ‘미나기’에서는 방어, 생대구, 한우 채끝등심, 복어 가라아게 등 제철 해산물과 육류를 포함한 6코스 ‘윈터 페스티브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중국 북방 요리 전문 ‘홍반’에서는 블랙 트러플 오일을 바른 북경오리 ‘송로버섯 오리’와 디저트를 포함한 2인·4인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또 ‘오로라 바’에서는 눈 내리는 겨울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인 뉴욕’, ‘진저 브레드 올드 패션드’, ‘스노우 하이볼’ 등 스페셜 윈터 칵테일 3종을 맛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오는 12월 20일부터는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셰프스 키친’에서 겨울 한정 해산물 메뉴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월 10일(월), 공식 출범한다. 문화예술 분야별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 높은 위원 90명 위촉, 위원장 은희경 작가 맡아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지난 10월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만큼 ‘케이-컬처’ 300조 달성과 문화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양 날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9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대표작 「새의 선물」과 「아내의 상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는다. 분과별 수시 회의 통해 의제 발굴과 정책 논의 위원회는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분과별 수시 회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과 문화창조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제3회 업사이클링 해양과학 메이커톤 발명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해양 분야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바다로 흘러드는 해양폐기물을 단순히 버려지는 물질이 아닌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양과학 발명품을 제작하는 자리였다. 참가팀들은 직접 발명품을 기획·제작하고 발표했으며, 심사는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 필요성, 기술성, 친환경성, 완성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전국에서 총 71개 팀, 220명이 지원했고, 그중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참가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접수가 이루어져, 대회의 저변이 국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지표가 되었다. 이번 해양수산부장관 수상작으로는 초등부에서 조석(潮汐)의 흐름을 그래프로 시각화한 아이디어가 선정되었고, 중·고등부에서는 해양 폐자원인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중금속을 흡착하는 필터를 고안한 아이디어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메이커톤 발명대회는 청소년들이 해양과학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기회였을 뿐 아니라, 업사이클링을 통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푸드의 대표주자 한우가 라오스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수출 홍보·마케팅 전문기업 (주)피알비즈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대표 쇼핑몰 팍슨몰(Parkson Mall)에서 열린 ‘K-푸드 타운 페스티벌 2025’에 참여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맛을 선보였으며, 행사장 내 홍보 부스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라오스는 현재 경제 성장과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의 신규 진출지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나라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라오스 현지 소비자에게 인정받으면서 한우 수출 시장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한우가 라오스 시장에서 K-푸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상징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들은 직접 한우를 맛보면서, 한우의 부드러운 육질과 진한 감칠맛에 호평했으며, 한우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춘 고품질 식재료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K-푸드 타운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한 ㈜피알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유난히 자주 발견되는 편이다. 문제는 통증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초기에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고, 부모 역시 성장기의 변화로 생각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1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 특히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두 배 이상 흔하게 나타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일수록 자세와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평소의 작은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는 만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척추는 몸의 중심축을 이루는 구조지만, 사춘기를 전후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C자 또는 S자 형태로 휘어지면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이거나 골반이 기울고, 몸통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 균형이 무너진 모습이 나타난다. 성장은 활발하지만 근육과 인대는 아직 불안정한 시기라 나쁜 자세의 반복이 곧바로 척추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짝다리, 한쪽으로 가방을 드는 습관, 책상 앞에서 삐딱하게 앉는 동작은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고, 뒤늦게 성인이 되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특발성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발생률이 높아지는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 잡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양 기관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하여, 손님 자산의 특성에 최적화된 신탁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을 활용해,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7일 본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홍구 제8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자문위원장, 낙농진흥회 IDF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8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낙농기술 및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유가공 및 낙농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공 및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홍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이 곧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이익, 사회적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서울우유가 스마트 낙농기술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최고의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사외이사는 선출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7일 박물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 대학생들이 전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콘텐츠 기획 역량을 키우고, 박물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인원은 총 7명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전시기획부 소속으로 실무형 현장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전시 기획 지원 ▲전시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 운영 ▲관람 지원 및 전시물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참여하며, 박물관 운영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박물관 및 전시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 근무 매뉴얼 설명, 안전·보안 교육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시 기획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홍보 활동에 반영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전시 서포터즈 활동은 박물관의 전문성과 지역 청년의 창의력이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기관 속에서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6일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감축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의 현실성 문제와 Tier 2 산정 방식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가스법, 현장과 괴리된 적용 우려 이기홍 회장은 “바이오가스법이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 처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가축분뇨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물질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며 “목표가 탄소 감축인지 에너지 생산인지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처리 여건을 무시한 제도 시행은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단계적 지원과 현실적 제도 설계를 요청했다. 축산업 배출량 1.58%, 과도한 감축 부담 이기홍 회장은 이어서 축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2년 기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의 1.58% 수준”이라며 “이 중 20% 감축 목표를 부과하는 것은 과도한 부담으로, 결과적으로 사육두수 감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