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미국 뉴욕에서 ‘피스토크(Peace Talk)’를 개최하고 여성 주도의 평화 실천 비전을 공유했다.
IWPG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립오페라센터에서 현지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스토크’를 열고 평화 실천 방안과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 지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IWPG의 목표와 주요 사업을 재확인하고, 일상 속에서 평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IWPG의 신규 사업인 ‘PLACE 캠페인’을 직접 체험하며 각자의 평화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나영 IWPG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평화는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선물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되는 능력”이라며 “여성들이 서로 연대할 때 평화는 하나의 문화가 되고 우리의 실천은 지속가능한 평화 제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PLACE 캠페인’은 ‘Peace as Lived And Connected Experience’의 약자로,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해 온 평화의 경험을 구조적으로 기록하고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화를 통해 여성들이 반복적으로 선택해 온 평화적 행동을 발견하고 이를 평화 서사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 체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화가 외부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평화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미국 사회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질문과 토론을 이어가며 여성 주도의 평화 실천 가능성에 공감했다.
IWPG 관계자는 “평화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개인의 인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지부와 협력해 평화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피스토크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제70차 여성지위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현재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함께 여성 주도의 평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