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가 16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6회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 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과 한데 어울리며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 축제는 무의도에 전해 내려오는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되새기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면무도 페스티벌이 하이라이트로 펼쳐져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댄서들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춤을 즐기며 섬 전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준 부의장을 비롯해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부의장은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는 무의도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이라며 “중구의회는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직접 가면무도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춤을 나누며 소통했고, 축제의 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무의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제43회 인천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문화상은 학술, 문학, 미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문화콘텐츠, 관광, 체육, 언론 등 9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추천권자는 인천시장과 각 부문별 관련 단체·기관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교육감과 군수·구청장, 그리고 인천시민 50명 이상의 연서 추천을 받은 경우다. 수상 자격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으로,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인천에 거주했거나 타 지역 활동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린 인물이어야 한다. 다만 시·도 단위 이상의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추천 시에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접수는 시청 문화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이후 오는 11월 중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초 개별 통보되며, 시상식은 12월 중 열릴 계획이다. 윤도영 인천시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23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여름철 대표 가족 축제인 제3회 꼼순락(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물총놀이 오락실은 테마파크 넓은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원하고 활기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기 캐릭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하루 두 차례 공연되며, 어린이 마술쇼와 버블쇼도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방송 제작 체험이 가능하며, 원형광장에는 ‘꼼순락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재미있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도 운영된다. 행사의 마무리는 야외 ‘선셋 돗자리 영화관’으로 장식된다. 가족과 함께 돗자리에 앉아 야외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특별한 하루를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오는 9월 13일 문학산과 문학산성 일대에서 역사와 자연, 예술이 결합된 문화축제 ‘플레이(Play)@문학산, 엔조이(Enjoy)@문학산성’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비류백제 도읍지였던 문학산이 지닌 역사적·자연적·평화적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학산의 자연·생명·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회복과 복원을 기원하는 공동 작업 ‘문학산을 그리다’, 다양한 예술 놀이와 체험으로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문학산 역사 거닐기’, 도토리 열매로 씨앗공을 만들어 던지는 생태 액션 프로그램 ‘미추홀의 나무’가 마련된다. 또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 등 소규모 무대가 준비되며, 행사 전반에서는 친환경 운영 방침을 적용해 쓰레기와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과 자연친화적 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쓸모’ 나눔장터에서는 회차별 5팀의 어린이 보부상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물물교환하거나 판매하며, 생활 속 재활용과 새로운 쓰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
신라스테이가 부산, 전주, 제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를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전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각각 호텔 내부 시설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결합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이달 31일까지 ‘해운대 바캉스(HAEUNDAE VACANCE)’ 패키지를 운영한다. 해운대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수영장 2인, △생맥주 2잔, △호텔 내 셀프 사진관 이용권 1매, △신라스테이 시그니처 베어로 구성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 3층에 위치한 셀프 사진관은 프라이빗하게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신라스테이 삼성, 광화문, 마포, 구로, 해운대에서 운영중인 셀프 사진관은 최근 2030세대에서 셀프 촬영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9월 30일까지 ‘카바나&푸드(CABANA&FOOD)’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 △차돌박이 전복 짬뽕 1개, △야외 수영장 카바나 이용권이 제공된다. 제주 이호테우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야외 수영장의 카바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풀사이드 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 시상식이 12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와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민국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은 동해 남호초 3학년 김채아, 목포 이로초 4학년 제갈별하, 동해 하랑중 2학년 이시은, 광주남 명진고 2학년 박지우 학생이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에 춘천 성원초 3학년 하유진 학생 등 4명,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는 목포 청호초 3학년 윤서하 학생 등 4명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IWPG 전나영 대표의 환영사와 박수경 목포시의회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대한민국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시상 순서가 진행됐다. 1등상은 전나영 대표가, 특별상은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IWPG 최경남 사무총장이 시상했다. 특히 박지우·김채아 학생이 직접 수상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박예원 씨와 강태현(10) 군 모녀가 함께하는 ‘평화 듀엣시’ 낭독 무대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관광AI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오는 9월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관광 현장의 특성에 따라 이벤트형과 관광서비스형으로 나뉘며, 두 가지 유형에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형은 축제, 컨벤션, 메가이벤트, 공연 등과 같은 일회성 또는 단기 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관광서비스형은 관광지, 관광특구, 로컬 관광 명소 등 상시 운영하는 공간으로 호텔 등 개별 단위 관광시설은 포함되지 않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관광 현장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학과(부)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10팀(개인)을 선발한다. ▲대상(1팀, 2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100만 원)에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우수상(2팀, 각 50만 원)과 ▲장려상(5팀)에는 한국관광학회장상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 시상식이 12일 오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국제 문화행사로, 대한민국 예선에서 선발된 수상자들은 국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시상식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등학생 12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1등상은 동해 남호초 3학년 김채아, 목포 이로초 4학년 제갈별하, 동해 하랑중 2학년 이시은, 광주남 명진고 2학년 박지우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상에 춘천 성원초 3학년 하유진 학생을 비롯해 4명이,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는 목포 청호초 3학년 윤서하 학생 등 4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IWPG 전나영 대표의 환영사와 목포시의회 박수경 의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민국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본격적인 시상 순서가 진행됐으며, 1등상은 전나영 대표가, 특별상은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과 IWPG 최경남 사무총장이 각각 시상했다. 행사장에서는 1등상 수상자인 박지우·김채아 학생이 직접 수상 소감을 발표해 관
인천 개항장이 청년들의 발걸음으로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한중 교류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그 경험을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전한 것이다. 인천시는 12일 ‘인차이나로드: 인천 속 한중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근현대 한중 교류의 중심지인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0명은 한국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역사·문화, 국제·사회, 경제·산업 등 다양한 주제로 팀을 구성해 개항장 곳곳을 둘러봤다. 탐방 후에는 인천청년문화창작소에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소감을 나눴다. 연세대 중국 유학생 리즈윈 씨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한국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양대 김시연 학생은 “한중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탐방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돼, 인천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했다. 강선주 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외교 교육의 모범 사
전북 순창군이 전통문화유산인 학촌농요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22일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연다. 학촌농요는 지난 1978년 당시 학촌마을 이장이었던 최재복 씨가 마을에서 불리던 농요와 상여소리를 3년여에 걸쳐 수집·정리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90년에는 MBC 문화방송 출연을 통해 녹음된 자료가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돼 농요와 상사소리 12개 파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전승 노력 덕분에 한때 잊힐 뻔했던 공동체 문화가 지난해 재결성된 유등면 학촌농요보존회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촌농요보존회는 지난 5월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관한 제66회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촌농요보존회, 순창군 순창국악원, 순창문화원, 유등면 기초생활조성사업, 공동학계가 공동 주최한다. 전통문화 연구자, 예술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학촌농요의 문화·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한국민요학회장)의 학촌농요 노랫말 구성의 특성,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의 학촌농요의 음악적 특징, 신은주 전북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