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사태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산사태 발생 예측을 기존 1시간 전에서 12시간 전까지 미리 예측하는 12시간 산사태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12시간 산사태 조기 경보시스템은 기존 1시간 전 예측시스템인 KLES(Korea Landslide Early waning System)모델에 12시간 예측강우를 반영하여 현 시간을 기준으로 3시간, 6시간, 9시간, 12시간 전에 산사태 발생을 예측한다. 12시간 예측강우는 기상청 초단기예보자료를 활용하였으며, 1시간에서 12시간까지 KLES모델에서 매시간 계산하여 산사태 발생을 예측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의 연구결과, KLES모델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2015년은 산사태 미발생) 산사태 예보 정확도 분석 결과 52∼93%로 나타났다. 실황(실제강우량)은 92.7%, 예측(1시간 예측강우량)은 51.8%로 실측강우량 자료를 반영했을 경우 비교적 정확도가 높아 모델의 신뢰성이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산불·산사태연구과장은 “산사태 대피 시 충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산사태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3일 산림항공본부 드론비행훈련장에서 ‘제1회 산림항공본부장배 드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조종술 및 진화탄 투하 등 드론 조종능력을 겨루는 이번 경진대회는 산림항공본부와 11개 지방항공관리소에서 20여명의 산림드론 조종자들이 출전했다. 특히 입상자는 10월에 열리는 ‘산림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 산림항공본부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조종능력 경연뿐만 아니라 ㈜파블로항공의 드론 레이싱 등 축하비행 및 각종 드론전시를 통해 볼거리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관심을 끌었다. 고기연 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산림드론 조종자 능력을 향상시켜 산불대응 등 산림관리에 적극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1일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산림약용자원 지능형(스마트) 연구온실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연구소에서는 약용자원의 대량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ICT 기반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 온실’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약용자원 스마트 연구온실의 활용방안 모색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에 목적이 있다. 특히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22년 산림형 디지털 스마트 온실 시설 확충 계획을 세우고 있어,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산림용 디지털 온실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시설 분야, 생육환경연구 분야 등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운영 및 실증사례에 대한 제반 사항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온실의 종류와 환경 조절 장치(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인호 농업연구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반밀폐형 온실과 양액시스템 운영(국립농업과학원 이동수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진 현장설명회에서는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디지털 시설 확충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또한 전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3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갑질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끊이지 않는 갑질 관련 사회문제에 대해 전 직원이 근절 의지를 다지고 공공분야가 앞장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갑질근절 선언문에는 ▲공공분야 부당이익 추구 금지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인격적 불이익 행위 금지 ▲적극적 개선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선포식과 더불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직원 상호간 존중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오 원장은 “오늘 선포식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갑질근절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어린이 맞춤형 교육공간인 ‘숲이오래’ 키즈아카데미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의 일환으로 ‘다문화숲선생님’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숲이오래’ 키즈아카데미에서는 어린이들이 광릉숲에 서식하는 생물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종 다양성의 의미와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교육운영의 일환으로 다문화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다문화가족들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강사를 채용한다. 다문화숲선생님의 자격조건은 국내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실무경험이 2년 이상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해당하는 자이며, 다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 채용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주중(기관, 사전예약)과 주말(가족, 현장접수) 모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만 5∼9세)가 참여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광릉숲에서 놀면서 자연을 매개로 서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
정보무늬(QR 코드)는 전자출입명부, 상품의 예약 및 결제, 물품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용도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QR 코드는 산림관리와 더 나아가 임목육종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이력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QR 코드를 활용하여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목육종 연구를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나무들로 시험림을 조성하고, 20~30년에 걸친 생장특성 조사를 통해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나무에 대한 정확한 이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QR 코드는 쉽고 빠르게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와 연계하면 산림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종이 서식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디지털 도구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QR 코드를 이용한 시험림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험림 내 나무들의 위치정보, 생장정보, 시업정보, 이미지 정보 등 시험림을 조성할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가 망라
국가위해 헌신한 순직자 공적 기리고 명예 선양위한 추모비 건립 조형·조경 등 관심있는 대학생·대학원생 대상…다음달 5일까지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산림항공 임무수행 중 헌신한 분들을 위해 추모의 뜻을 담은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항공 명예의 전당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본부는 산불진화와 병해충방제 등 임무수행 중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고 산림항공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상징적인 조형물을 산림항공본부 입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대상은 조형이나 조경, 디자인 등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참가가 가능하며 지역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산림항공본부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디자인계획서 등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디자인 계획서에는 디자인 콘셉트, 작품소재, 크기 등이 포함되어야하며 평면도, 입면도, 조감도를 모두 제출하여야 한다. 제출된 작품들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이 각 선정되며, 당선된 디자인은 추모비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기연 본부장은 “추모비 건립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지난 17일 제5회 나무의사자격시험 1차(필기) 시험을 방역당국의 시험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서울과 대전에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5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은 서울과 대전 각각 2개소에서 실시했으며, 응시율은 전체 수험자 1,647명 중 1,322명이 응시해 80.27%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은 지역사회 확산 예방 및 자격시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험 시행 전 자격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동시에 개인별 건강 문진표 작성을 통해 사전 자가 진단을 시행했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는 거리두기 및 동선 관리를 통해 수험자 간 접촉을 최소화 하였다. 수험자들은 시험장 입장 시에 손소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을 거쳤으며, 시험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했다. 1차 시험 결과는 8월 2일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서비스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제5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2차(실기) 시험은 10월 2일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이다.
기후변화 대응, 소나무 유전자 보존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 소나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효율적 관리 등 다양한 활용 기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유전자 분포지도는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하여 유사한 특성을 갖는 분포지역을 동일한 유전구역으로 나눈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전국 60개의 소나무 분포지를 대상으로 DNA 분석을 수행한 후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한 결과, 우리나라 소나무는 4개의 유전구역으로 구분되었다. 내륙지역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었으며, 강원도지역 소나무와 울진 지역 소나무들이 동일한 유전구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다른 유전구역으로 구분되어 고유의 유전다양성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나무이지만 그동안 전국 차원의 관리보다는 일부 지역의 소나무림에 대해서만 관리가 이루어져 왔다. 완성된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는 유전다양성 특성이 유사한 분포지역을 통합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탄소저장고인 이탄지를 복원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는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와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탄지(泥炭地·peatland)는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이다. 전세계 식물이 흡수하는 탄소량의 두 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토양보다 탄소저장량이 10배 이상 높아 지구의 탄소저장고 역할을 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열대 이탄지의 47%가 분포하고 있어 이의 보전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이탄지에서 물을 빼고, 화전을 하는 등의 개간 활동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간되어 배수된 이탄지는 화재에 취약하고, 불이 땅 속으로 퍼지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진화가 어려워 매년 건기에는 대형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탄지 개간과 황폐화로 매년 약 13억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때문에 이탄지 개간을 막는 것은 기후변화를 막아줄 탄소 흡수원을 지키고, 동시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