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도 시기 고려와 동아시아 세계’를 주제로 제27회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몽항쟁기 고려의 수도였던 ‘강도(江都)’, 즉 강화도의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하고 국립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화는 몽골의 침략에 맞서 고려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수도이자, 남한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 도성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상징성과 역사적 무게가 오늘날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통찰을 준다고 설명했다. 학술회의는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되며, 오전에는 ▲국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 ▲강화 출토 유물로 본 강도 시대 문화 등 강화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에서는 ▲강도 시기 고려의 대내외 정치·외교 흐름 ▲동아시아 국제 환경 속 고려의 전략적 대응 등 정치·문화·외교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적 분석이 진행된다. 특히 최씨 무신정권의 권력 운영 방식, 강화 천도 이후의 정치 구조 변화,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한 당시 문화·예술의 정점 등이 논의되며, 강도 시기의 고려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은 전태일55주기 추모주간 마지막 날인 15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시민참여 어반빅스케치 〈청계천을 따라, 전태일을 그리다〉 행사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과 USK서울이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전태일기념관·청계천·전태일다리·평화시장 등 전태일의 삶과 노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곳에서 시민들이 직접 스케치를 통해 전태일의 길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청계천 주변에는 스케치북을 펼친 시민들이 강변을 따라 늘어서 노동의 역사와 현재를 그림으로 담아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스케치가 마무리된 오후 3시에는 참가자들이 기념관 2층 시민갤러리에 모여 완성된 그림을 전시장 벽면에 직접 부착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전시장은 순식간에 200 여 점이 넘는 시민 작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전순옥 전태일기념관 관장은 현장에서 “작품 하나하나가 시민이 직접 전태일의 정신과 노동의 역사를 기록한 소중한 유물처럼 느껴진다”며 “이 역사적 순간을 수장고에 간직하고 싶을 만큼 오래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인천송도청년회의소(인천송도JC)가 지난 15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제47대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 아래 조직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 관계자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새 회장으로 취임한 이은철 회장은 인천 출신 청년 사업가로, 현재 인테리어 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역사회와 JC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청년 리더가 성장하는 조직,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JC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특히 “JC에서의 배움과 경험은 개인을 넘어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하는 자산이 된다”며 “전통을 지키되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JC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송도JC는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 청년단체 JC의 지역 조직으로, 개인능력개발, 국제경험개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개발 등 4대 이념을 중심으로 청년 리더십 함양과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더십·토론 교육을 통한 개인 역량 강화 ▲국제회의 및 해외 교류로 글로벌 감각 확대 ▲지역 축제·환경 정화 등 공동체 기여 활동 ▲청년 기
인천시는 남동체육관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제5회 주민자치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인천 지역 4600여 명의 주민자치회원이 참여해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인천시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형성된 공동체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부 한마음 프로그램과 2부 동아리 경연 무대로 구성된 행사에서는 문화·체육·여가 활동이 어우러지며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동아리 축하공연을 비롯해 ‘애벌레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 등 명랑운동회 방식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협동심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친밀감을 쌓으며 활발히 소통했다. 이어진 2부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군·구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음악,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어지며 주민자치센터 문화 프로그램의 결실을 보여주었다. 행사 관계자는 “주민자치는 지역 공동체의 기반을 튼튼히 만드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한층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
비영리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이 15일 다문화와 이주민을 위한 한국문화 생생(生生) 플러스 하반기 활동성과 발표회를 열고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마스터 클래스, 생생 음악교실, 생생 건강교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어 마스터 클래스는 기초회화반과 EPS TOPIK 대비반으로 운영됐다. 실생활 중심 회화 교육과 시험 대비 학습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하반기 TOPIK 대비반에 참여한 20명 중 15명이 토픽 1급에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필리핀 출신 제이베 씨는 “평일에 일을 하느라 공부가 어려웠는데 주말 수업 덕분에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국적의 크리스 씨는 “한국어와 문화 이해가 부족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업을 통해 많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생생 음악교실은 상반기 기타교실, 하반기 노래교실로 운영됐다. 지난달 열린 발표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노래로 무대를 꾸며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조화를 이루는 다문화 화합의 장을 선보였다. 생생 건강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14일 여성 재취업과정 수료식을 열고 23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개월간 국비 지원으로 운영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정원 디자인 ▲식물관리 ▲조경 실습 ▲정원 기획 등 가든플래너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캠퍼스 내 소규모 정원을 직접 조성하며 정원 설계 도구 활용, 조경 시공 실습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가든플래너를 목표로 열정적으로 참여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새롭게 도전에 나서는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캠퍼스는 올해 교육 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오는 2026년에도 여성 친화 직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오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IT 전문기업 아이티에스컨버젼스가 결식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좋은변화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14일 아이티에스컨버젼스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후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기부금 전달과 감사장 수여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위기가정과 식생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공익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춘식 아이티에스컨버젼스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은 사회의 도움으로 이뤄진 만큼, 그 혜택을 다시 나누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기부가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기 사단법인 좋은변화 이사장은 “신춘식 대표의 따뜻한 나눔은 현장에서 큰 힘이 된다”며 “투명하고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기부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겠다. 여전히 한 끼를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정이 많은 만큼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에
전 세계 화인(華人) 기업인들의 대표적 국제포럼인 ‘세계화상(華商)한국논단’이 내년 1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코리아씨이오서밋(KCS) 박봉규 이사장이 최근 중국 베이징을 찾아 세계화인기업가협회와 개최 일정과 프로그램을 최종 조율했다. 코리아씨이오서밋은 세계화인기업가협회(주석 위순바오)와 공동으로 내년 1월 1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2차 세계화상(華商)한국논단 및 제110차 미국파나마태평양국제박람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 화상의 중심… 1990년 출범한 국제 경제·문화 교류 플랫폼 세계화인기업가협회는 전 세계 화교 기업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단체다. 1990년 발족 이후 경제·문화 교류, 국제회의, 시상식 등을 통해 세계 각지의 화상 리더들을 연결해왔다. 현재 주석은 국제 화교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위순바오(余順标) 회장이 맡고 있다. ‘세계화상(華商)논단’은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연 뒤 홍콩(2007),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008), 프랑스 파리(2009)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해왔다. 2010년에는 서울에서, 2025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으며, 내년 1월 다시 서울에서 제12차 회의가 열린다. ■
전통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버려지던 ‘홍삼박(홍삼 찌꺼기)’을 세계 시장을 향한 성장 동력으로 바꿔낸 청년 창업가가 있다. 주식회사 그리닝(Greening)을 이끄는 김기현 대표(28). 그는 “인삼 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니라, 지금 다시 쓰여야 할 이야기”라고 말한다. 오래된 전통에 새로운 문법을 입혀 글로벌 무대로 끌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금산의 인삼은 여전히 세계적 가치가 있다”며 “부산물까지 활용하는 새로운 관점이 산업의 미래를 연다”고 강조했다. ■ 복숭아맛 홍삼으로 2030 공략… ‘프루티삼’이 깨뜨린 편견 홍삼은 ‘쓴맛’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김 대표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가 개발한 ‘프루티삼(Fruity-Sam)’은 복숭아향을 넣어 쓴맛을 줄이고, 아르지닌·테아닌을 결합해 ‘마시는 피로회복제’의 기능까지 잡아낸 제품이다. 젊은 세대가 멀리하던 전통 홍삼을, 맛과 경험으로 다시 끌어온 셈이다. 출시 후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홍삼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금산 홍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김 대표는 “효능만 강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젊은 세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와 인천시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대봉)는 13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중소기업 생성형 AI 활성화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질적 사례와 방법이 소개됐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생성형 AI의 이해와 산업별 활용사례’를 주제로, AI가 제조·유통·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맞춤형 고객응대 등에 기여하는 구체적 사례를 발표했다. 허세임 데바대이 대표는 ‘AI 활용 실습지원’ 세션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기획, 시장조사, 동영상·PPT 제작 등 중소기업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시연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방법을 공유했다. 최상훈 고등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중고 로봇 재제조 및 리퍼브 센터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AI 기반 로봇 리퍼브 산업이 제조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비용 절감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협동조합과 지자체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