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 제도의 연령 제한과 직종 간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예산 사정을 이유로 매년 달라지던 검진 대상 기준을 바로잡고, 생애주기에 맞춘 체계적인 건강권 보장을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정읍시·고창군)은 30일,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어업 작업으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예방해 여성농어업인의 모성권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법적 근거와 달리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정부가 예산을 이유로 매년 검진 대상 연령을 임의로 제한해 형평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윤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년도 기준 여성어업인은 51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검진이 이뤄지는 반면, 여성농업인은 51세 이상 70세 이하로 대상이 제한돼 동일한 여성 농어업인임에도 직종에 따라 건강검진 접근성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 여성농업인의 유병률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임에도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가 자동으로 소멸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데이터 이월과 공유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비례대표)은 29일, 이동통신 이용자가 잔여 데이터를 다음 달로 이월하거나 타인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이동통신사업자가 요금과 이용 조건을 포함한 약관을 정부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데이터 제공 방식에 대해서는 사업자 재량이 커 이용자 이용 패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가 매달 자동 소멸되면서 불필요한 통신비 지출이 발생한다는 비판도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데이터 제공 계약 시 이월 가능 여부와 타인 제공 가능 여부를 명확히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데이터 소진 개념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당 내용은 앞서 ‘내돈내산 데이터 내맘대로’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에서도 제시된 바 있다. 이용자
강남 이비안한의원이 유튜브 채널 ‘이명난청완치학교’를 통해 청각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채널을 운영하며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청각 관련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원장은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린다거나 현기증이 난다는 증상을 이야기하며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서는 이 증상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치료가 가능한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귀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반 환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병원은 유튜브 채널을 환자 맞춤형 치료와 연결하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질환 치료를 위한 한방 치료 중심의 진료 시스템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65일 진료와 평일 야간 진료를 제공하며 환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민예은 원장은 “이명이나 난청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은 치료가 길어지고, 그 과정에서 심리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명난청완치학교’는 동일한 문제를 겪는 환자들의 경험과 치
(가칭)“한국축산기술사협회(이하 ‘협회’라 함)”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구)는 국내 축산기술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축산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축산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확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추진체로써 “한국축산기술사협회” 설립을 추진한다. 홍성구 위원장(전, 국립축산과학원원장)과 장원경 고문(전, 축산환경관리원장)을 중심으로 공직·유관 단체 및 축산 현장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축산기술사가 주축이 되어 축산기사·축산산업기사·스마트농업관리사 등 축산기술 전문가들이 하나로 모이는 명실공히 한국축산기술인의 통합체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13,577명(축산기술사 192명, 축산기사 9,551명, 축산산업기사 3,834명)의 축산기술인들이 활동 중이며, 협회가 공식 출범하면 ①스마트팜 도입과 확대 등에 따른 전문 축산기술컨설팅 지원, ②한국형 축산기술 정립과 표준, 법 및 제도 구축, ③축산기술 현안의 전문적 해석과 대응, ④축산인의 통합적 창구 역할, ⑤축산환경 개선 및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⑥농가·산업계·소비자 간 소통강화와 정보공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홍성구 위원장은 그동안 축산전문 기술인의 조직과 단체가 전무한 상태에서 축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9일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착공식에 금융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더불어 의료 및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의 첨단 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 구성 단계부터 출자자 및 금융 주선사로서 참여해 전체적인 사업 및 금융 구조 기획을 담당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어왔다. 이번 복합단지는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연구 및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KAIST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며, 의료복합산업의 R&D 기능을 담당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와 노인복지시설, 오피스텔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러한 인프라는 청라 지역을 글로벌 수준의 의료 산업 거점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내년 완공 예정인 하나드림타운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로운안과 김양재 원장(전 누네안과병원 원장)이 실명 유발률이 높은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고난도 망막 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 치료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김양재 원장은 과거 누네안과병원에서 쌓아온 수만례의 임상 노하우를 로운안과에 접목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케어를 선보인다. 특히 로운안과는 당뇨망막병증은 물론 비문증, 황반변성, 망막박리 등 중증 망막 질환을 폭넓게 진료한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유리체 출혈에 대한 고난도 망막 수술(유리체 출혈 망막 수술) 역량을 갖추고 있어,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병원 관계자는 “본원은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진행 억제를 위해 최첨단 의료 장비 라인업을 완비했다. 광각 안저 촬영 장비인 Optos와 고해상도 망막 단층 촬영기인 3D OCT-1을 활용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병변까지 포착한다. 또한, 고성능 수술 현
롯데하이마트 경주점에서 예비 신혼부부 고객의 혼수 가전제품을 위한 ‘웨딩 가전제품 박람회 초대전’이 1월 1일(목)부터 열린다. 행사에서는 혼수 가전제품을 최대 55%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신혼부부 고객님들을 위해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하여 대형 가전뿐만 아니라 소형 가전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냉장고, 세탁기, TV 등 필수 가전과 다양한 브랜드의 최신 제품을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다. 하이마트 경주점은 전문 상담사의 1:1 맞춤 컨설팅을 통해 고객의 예산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가전 솔루션을 제안하며,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사은품, 카드 결제 할인,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웨딩 가전제품 박람회 특별 초대전은 특별 기간 동안만 진행되며, 다양한 추가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롯데하이마트 경주점 관계자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님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전국 최저가 도전에 걸맞은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9일 부회장 승진 및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31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6년 1월 1일 字) 이번 인사의 중심에는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의 수석 부회장 선임이 있다. 허민호 수석 부회장은 CJ올리브영, CJ ENM 등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통 전문가로 올 초 코스맥스그룹에 선임돼 지주사 체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경영 인프라를 설계해 온 핵심 전략가로,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형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데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가 각각 부회장으로 동반 승진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명확히 했다. 두 부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사업의 고도화와 신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이병만 부회장은 기존과 같이 화장품 사업을 전담하며, 연구개발(R&D)과 생산, 품질, 글로벌 고객 대응 등 화장품 ODM 영역 전반을 총괄한다. 이 부회장은 코스맥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국제 금·은 가격 상승으로 해외직구를 통한 귀금속 구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세율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통관 과정에서 고액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금 투자 열풍으로 골드바와 실버바, 금화·은화 등 귀금속의 해외직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구매 전 물품별 세율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 해외직구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반입된 금·은 세공품은 올해 11월 말 기준 1086건, 89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202%, 금액은 12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투자용 금화·은화도 4084건, 2801만 달러로 전년 대비 건수는 90%, 금액은 572% 급증했다. 국제 시세 상승과 함께 국내 금 가격이 해외보다 15~20%가량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외직구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프리미엄이 컸던 2~4월과 9월 이후 귀금속 수입이 집중적으로 증가한 반면, 프리미엄이 해소된 5~8월에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해외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귀금속을 구매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투자용으로 많이 구입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인천시 농·축산·수산 행정 강화를 위한 농수산식품국 신설을 이끌어내며 지역 농어업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농·축산·수산 분야 행정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수산식품국을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윤재상 의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0년대 초부터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농축산 관련 조직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당시 인천은 농정 전담 조직이 해체되면서 농축산 행정 기능이 축소돼 농축산유통과 중심의 제한적인 체계로 운영돼 왔다. 윤 의원은 “인천이 경기도에서 분리되기 이전에는 농정국이 존재해 지역 농축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며 “농정국 폐지 이후 농어업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크게 약화됐다”고 문제를 지적해 왔다. 이 같은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의정 활동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농수산식품국 신설이라는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조직 신설은 단순한 행정 조직 확대를 넘어 농업·축산업·수산업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농축산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담 행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