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찬 바람과 실내 난방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쉽게 증발하고, 피지 분비량이 감소해 건조함이 심해지는 시기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나면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보습제나 팩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이 어려워, 최근에는 피부 깊은 층의 구조를 바로잡아 탄력을 회복시키는 비수술적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리프팅은 겨울철 탄력 관리의 대안으로 자리하고 있다. 실리프팅은 특수 의료용 실을 피부 진피층 혹은 피하조직에 삽입해 처진 피부를 물리적으로 끌어올리고, 동시에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 구조를 복원하는 시술이다. 절개 없이 진행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시술 직후에는 당김이 느껴지지만 며칠 내로 완화되고, 이후 피부 속에서는 실을 중심으로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되어 점차 탄력이 차오른다.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 변화와 건조한 환경으로 피부의 장벽이 약해지고, 탄력 섬유인 콜라겐이 손상되기 쉽다. 실리프팅은 이러한 손상된 피부 구조를 보완해 피부 본연의 탄력 복원을 돕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볼처짐이나 턱선 이완, 팔자주름처럼 중하안면부의 처짐이 두드러진 부위에서 눈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제4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대표 로컬 축제로, 지역과 창작이 만나는 특별한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 등 전국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수제 맥주, 디저트, 라이프스타일 굿즈,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까이서 듣는 전국 로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토크에서는 ‘토종 곡물’을 활용한 곡물집, 강화도 협동조합 청풍, 90년대생 로컬 브랜드 등 지역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사례들이 소개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개항장 로컬 브랜드 인사이트 투어에 참여해 원도심 일대를 탐방하며 로컬 브랜드, 노포, 예술공간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DJ 공연, 롱보드 체험, 핸드크림·책갈피·머그컵 만들기, 싱잉볼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마켓 쿠폰 뽑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3만원 이상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해양학과 교수 3명이 지난해 단일연도 부문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한 것으로, 전 세계 약 23만명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인용 횟수, h-지수, 자기 인용 제외 인용 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교수는 김승규, 이재성, 정창범 교수이며, 이 중 김승규 교수는 단일연도 부문과 함께 전주기 부문에도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성 해양학과장은 “인천대 해양학과는 해양 기초과학의 이해를 확장하고, 인천의 지리적 강점과 다학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 글로벌 핵심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에 집중하며, 우수한 연구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인천과 한국 해양 연구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해양학과는 해양생태계 변화, 해양환경 및 오염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다학제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황해연구소와 4단계 BK21 글로벌 블루카본 인재 양성 교육연구팀 등 지원을 통해 미래 해양 전문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시민 참여 중심의 신선한 기획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행사장 입구에는 전통적인 아치 대신 여섯 개의 큐브형 조형물이 설치돼 포토존과 전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MZ세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전 참여 프로그램인 인스타그램 공모전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가 전시돼 시민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했으며, 시민 버스킹과 가요제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상상플랫폼 실내에 마련된 어린이 체험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미니게임, 촉감놀이, 키즈 클래스, 마술·버블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됐고, 짜장면 관련 도서를 읽을 수 있는 ‘독서존’도 색다른 즐길거리로 호평받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883 인천 짜장면’과 청년 셰프들이 인천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특산면’ 시식 행사였다. 꽃게 짜장면과 고구마 짜장면 등 다섯 가지 신메뉴가 공개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개항기 짜장면을 복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들의 ‘유관기관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하며 전면 점검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그의 발언이 사실상 메리츠증권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전기 전환사채(CB)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이 이번에는 금융감독원의 ‘불건전 영업행위’ 정조준 대상에 올랐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부동산PF 연대보증 논란까지 겹치면서, 메리츠가 추진 중인 발행어음 인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권사들이 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에 납부해야 할 수수료까지 투자자 대신 부담하며 과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불건전 영업행위로서 시장의 공정 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소비자 후생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감원은 전반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일부 증권사는 매매 수수료뿐 아니라 유관기관 제비용까지 면제하며, 동일 투자자에게 최대 1억7000만 원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이 명시적으로 불건전 영업행위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리츠증권은 지
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문화가 확산되면서 현대인의 운동량과 강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자세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로 운동을 시작한다. 준비 없는 운동은 허리통증이나 목통증, 어깨통증 혹은 무릎통증 등 각종 관절통을 불러올 수 있다. 겉보기엔 금방 지나갈 근육통처럼 느껴져도, 잘못된 자세나 반복된 자극은 만성 통증과 관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돌려드림마취통증의학과 한정우 대표원장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회전근개질환이다. 어깨관절을 감싸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고,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을 때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팔이나 삼각근 부위가 쑤시거나, 통증이 목 뒤로 번지기도 한다.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면 손상 범위가 커지고 어깨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목과 허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디스크다.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습관은 승모근통증과 등통증으로 이어지는 거북목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추간판이 손상되어 디스크로 발전한다. 척추 사이의 수핵이 돌출되면 신경을
두드러기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이 특징인 피부 질환 중 하나로, 5명 중 1명은 살면서 한번은 겪을 정도로 흔한 피부 질환이다.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원인과 발생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 특히 발병 후 6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된다. 급성두드러기의 경우 비교적 발생 요인이 명확하며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을 통해 증상이 쉽게 가라앉아 문제가 되진 않지만 만성두드러기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재발 및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두드러기를 말한다. 즉, 두드러기의 만성화가 진행된 것으로 이때는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만성두드러기는 외적인 자극이나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몸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파악한 원인은 림프 기능의 저하와 독소 과잉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림프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 및 세균 방어 작용을 담당하는 면역 기관이다. 이러한 림프 기능의 저하로 인해 체내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과잉되는데, 이때 면역 불안정 상태가 발생하면서 만성두드러기 증상이 지속되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1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025년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투어 최다 방문자 인증 이벤트’를 연다. ‘한국관광 100선’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곳으로, 공사가 격년에 한 번 선정해 국내여행 버킷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여권을 제작하고 관광명소 각각의 특징을 부각한 스탬프를 비치해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 100선’에서 스탬프로 자신만의 여행 기록을 담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스탬프 기록과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스탬프 최다 인증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순위자에게는 공사 사장상을 수여한다. 부상으로는 국민관광상품권 각 100만 원, 50만 원이 지급되며, 3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1일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사 허소영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한국관광 100선을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전국이 예쁘게 물든 11월에 한국관광 100선 명소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케이-푸드 위크(K-Food Week)를 개최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醬) 담그기 문화’를 주제로 한국 발효음식의 진수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한식의 근간인 발효문화를 통해 한국 음식의 깊은 맛과 철학을 현지에 소개하고, 한·헝가리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테이스트 오브 장(Taste of Jang)’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세계김치연구소의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인 김태연 요리연구가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발효음식의 매력을 전한다. ‘투어링 케이-아츠: 테이스트 오브 장(Touring K-Arts: Taste of Jang)’은 한국의 전통 장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1일 차에는 헝가리 최초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현지 셰프와 언론인을, 2일 차에는 한식 문화강좌 강사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 장(醬)의 역사와 의미를 다루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2일 개최된 2025 APEC 정상회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되어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육류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 중(2019년 31억불→2023년 39억불)인 수출 유망 국가로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우리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관계당국과 검역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수출이 가능해 진 국내 업체는 총 4개소로 지난 8월 싱가포르 당국에서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점검한 모든 업체가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우리나라의 검역·방역시스템 뿐 아니라 개별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 받은 사례로 향후 수출 협상 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우고기의 경우, 이번 싱가포르 수출 검역협상 타결로 수출이 가능한 나라는 총 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싱가포르로는 냉장과 냉동 제품 모두 수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완료하여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