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해변과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떠나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를 즐긴다. 이때 요트, 보트, 서핑, 수상스키처럼 팔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이라면, 여기에 어깨 질환인 오십견의 발생 가능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두꺼워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호발한다고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더 나아가 팔 근력이 약해지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있어 ‘자세 불균형’은 일상적인 문제이자 통증의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골반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골반 틀어짐에 의한 골반 통증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구조물로,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반복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 등을 오래 유지하면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좌우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 결과 엉덩이와 허리, 고관절, 심지어는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골반의 비대칭은 일상에서도 흔히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을 때 한쪽만 자꾸 돌아가거나, 바지 밑단의 마모가 한쪽에 집중되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발의 밑창이 비대칭적으로 닳는 것도 골반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골반 틀어짐을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골반 통
불안, 우울,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외상 경험,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심각해지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그 사이 증상은 점점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초기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었던 환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증상을 방치하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도 있다. 정유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단순한 약물 처방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사회적 환경과 병력,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피부 상태가 민감해지면서 각종 트러블을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손이나 발에 가렵고 따가운 투명한 수포가 생기면 단순히 ‘땀띠’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수포가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포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땀띠는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트러블로, 목 주위, 사타구니, 팔과 다리 살이 접히는 부위처럼 통풍이 어려운 곳에 잘 나타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사이 등에 반복적으로 수포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게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2차 증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 스트레스, 피로, 면역 저하 등의 요인과 관련되어 증상이 반복되며,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한포진을 피부 표면의 문제로 보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열과 습기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가 폭염과 바쁜 업무로 지친 직장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건협 인천은 지난 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항만공사를 찾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뇌파·맥파 스트레스검사를 통해 이마와 귓불에 센서를 부착, 중추신경 및 자율신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트레스와 두뇌 건강 등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했다. 또한 채혈 없이 비(非)침습적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빈혈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건협 인천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장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과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2025 상상플랫폼 키즈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놀이·체험·소비 요소가 결합된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1만 7000여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가족 친화형 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사전 모집된 어린이 셀러들이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키즈셀러존’은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부모와 방문객들은 아이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는 미미월드 체험존, 푸어링 베어 키링 만들기, 키즈 아트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인천중부소방서 신흥남성의용소방대와 협력한 ‘키즈 세이프티존’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이 진행돼 실용성과 교육적 가치도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키즈마켓은 아이가 주체가 되고,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가족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
순창군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9일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회장 최길석)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순창군지회(회장 설동찬)가 공동 주관하고,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실행위원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남북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대회사, 축사, 초청 강연,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및 만세삼창,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일문화교류연합회 마스부치 게이이치 회장은 ‘K-컬처의 힘과 지정학적으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와 피스로드’를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통일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되새기고, 지역민이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순창에서 시작된 작은 발걸음이 한반도 전체로 평화의 울림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계곡과 수영장,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은 물론, 바다에서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관절 부상의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특히 반복적인 어깨 사용이 많은 레포츠의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담당하는 4개의 힘줄, 즉 극상근•극하근•소원근•견갑하근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질환이다. 이 힘줄들은 어깨 관절을 지지하고 팔을 들거나 회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구조물로, 손상 시 일상적인 팔 동작에도 통증이 발생하며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더욱이 한 번 파열된 회전근개는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안성 터미널통증의학과 김승동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외부 충격에 의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상 속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된 미세 손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수상 스포츠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갑자기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거나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관절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돕는 조직으로, 이 연골이 닳게 되면 뼈와 뼈가 직접 마찰하며 관절 전체에 통증과 운동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대표적인 노년층 질환으로 인식되던 퇴행성관절염은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는 과체중이나 비만, 무리한 고강도 운동,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반복하는 직업 활동,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한 원인에 기인한다. 특히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스포츠 활동을 자주 하거나, 반복적인 관절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연골 손상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젊은 층은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과로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는 병으로, 방치할 경우 더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중장년층 역시 "나이가 들어서 생긴 자연스러운 통증"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연골은 혈관이 없고, 스스로 재생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최근 ‘결막이완증’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결막이완증은 눈의 흰자 부위인 결막이 아래 눈꺼풀 쪽으로 늘어져 주름이 생기고, 결막이 눈꺼풀과 분리되면서 눈 깜빡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안구 건조, 이물감, 눈의 피로,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만성적인 눈물흘림이나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결막이 각막이나 눈꺼풀에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면 시야 방해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주요 원인은 노화, 장기적인 콘택트렌즈 착용, 자외선 노출, 알레르기, 스마트폰‧PC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는 습관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은 물론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 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결막이완증은 단순히 인공눈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아큐트론 장비를 활용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 표면 재생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 아큐트론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늘어나고 처진 결막 조직을 안전하게 수축시켜 주는 방식이다. 고주파 치료는 단안 기준 약 5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