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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꾸 불편하고 충혈된다면? 결막이완증을 의심해봐야

 

최근 ‘결막이완증’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결막이완증은 눈의 흰자 부위인 결막이 아래 눈꺼풀 쪽으로 늘어져 주름이 생기고, 결막이 눈꺼풀과 분리되면서 눈 깜빡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안구 건조, 이물감, 눈의 피로,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만성적인 눈물흘림이나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결막이 각막이나 눈꺼풀에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면 시야 방해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주요 원인은 노화, 장기적인 콘택트렌즈 착용, 자외선 노출, 알레르기, 스마트폰‧PC 화면을 장시간 응시하는 습관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40~50대 중장년층은 물론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 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결막이완증은 단순히 인공눈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아큐트론 장비를 활용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 표면 재생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 아큐트론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늘어나고 처진 결막 조직을 안전하게 수축시켜 주는 방식이다. 고주파 치료는 단안 기준 약 5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이후 눈의 외관과 기능이 동시에 개선돼 미용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결막이완증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1시간마다 5~10분씩 눈 휴식을 갖고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먼지‧바람 등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렌즈 사용 시간은 최소화하고, 인공눈물 사용 시에는 방부제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준우 원장은 “결막이완증은 조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눈에 불편감이나 충혈 증상이 지속된다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장년층이나 눈꺼풀이 처진 경우에는 결막이완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예방과 조기 치료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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