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7년이 흘렀지만, 2026년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시계는 여전히 과거에 멈춰 있는 듯하다. 최근 HD현대건설기계 인천사업장에서 발생한 신입사원 폭언 및 얼차려 사건은 우리 사회가 쌓아온 상호 존중의 가치가 현장에서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난 2일, 설레는 마음으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을 위한 환영 회식 자리는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 술에 취한 팀장급 관리자는 신입사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식당 한복판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시키는 군대식 얼차려를 부여했다. 여기에 특정 지역 비하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정황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왜곡된 권위주의가 조직 내에 얼마나 깊게 뿌리 박혀 있는지를 방증한다. 사건 직후 해당 관리자가 사과하고 회사가 보직 해임 및 업무 배제 조치를 취했다고는 하나, 이미 상처 입은 신입사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다. 같은 팀 신입사원 중 한 명이 사표를 던진 배경을 두고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직원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터져 나온 과거의 상습 폭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말박물관이 2026년 초대작가들과 함께 찾아가는 순회전시를 시작한다. 말박물관은 2009년부터 해마다 약 5~7명의 초대작가를 선발해 꾸준히 전시를 열어왔다. 지금까지 약 75명의 작가가 말을 소재로 한 회화, 사진, 공예,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열었으며 이 중에는 첫 초대전을 통해 해외까지 진출한 사례로 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아마추어 작가부터 수십 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까지 그야말로 말을 그리고 만드는 작가들에게는 꼭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된 셈이다. 예술 작품을 통한 아름다운 말문화 보급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말박물관과 초대작가들은 전시 외에도 공공 조형물, 기념품 제작 같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이하여 “행복을 전하는 말”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순회 전시를 연다. 많은 국민들에게 작품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을 개인이나 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가 작품의 판로를 확장하는 것도 순회 전시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이다. 즉,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문화 소비 공간과 연계해 예술 작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이 설 맞이 고객 참여형 댓글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명절 기간을 맞아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는 네이버 로지나 공식스토어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설날 인사나 새해 덕담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복잡한 참여 조건이나 추가 인증 과정 없이 댓글 작성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설날 댓글 이벤트는 2월 2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의 당첨자를 선정하며, 경품으로는 오한진의 백세 알부민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발표 당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당첨자에 한해 개별 연락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는 네이버 로지나 공식스토어 이벤트 페이지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과 유의 사항 역시 해당 페이지를 기준으로 안내되며, 참여 전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한 이벤트 운영으로 정보 전달의 혼선을 줄이고, 참여자들이 명확한 기준 아래 이
‘조용한 예술가’로 불리는 이탈리아 화가 조르지오 모란디(Giorgio Morandi)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스킨케어 브랜드 모란디파크(Morandi Park)가, 본질에 집중한 클렌징 제품을 통해 새로운 스킨케어 리추얼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조르지오 모란디는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의 사물들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시간의 깊이를 평생에 걸쳐 탐구한 작가로, 과장 없이 절제된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작업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모란디파크는 이러한 철학을 스킨케어에 담아, 피부에 꼭 필요한 요소에 집중하며 시간이 지나도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모란디파크 관계자는 “본 브랜드는 제품 하나하나를 하나의 ‘작품’처럼 다룬다. 이에 따라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 역시 미술관 캡션에서 영감을 받아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제품의 본질과 맥락만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는 과잉 없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본질에 대한 존중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제품인 막수밤은 튜브 타입의 클렌징 밤으로, 세안 과정의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피부 컨디션을 무너뜨리지 않는 클렌징 리추얼에 초점을 맞췄다.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5일부터 25일까지 산림분야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청년 산림인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산림 전공자 및 관심 있는 청년(만 19세~39세)들에게 현장 실무와 밀착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년 대상 산림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한 대학, 기관 또는 단체이다. 선정 규모는 총 4억 원(20개 프로그램, 각 2천만 원)이며,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강의, 견학, 실습, 멘토링 등 자율적으로 설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는 10일과 12일에 진행되며, 참여 방법과 상세 공모 지침 등 모든 세부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의 알림/홍보 > 공지사항 게시판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5일 17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창업지원실 관계자는 “산림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키울
영종국제도시 교통환경 개선과 제3연륙교 인근 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구체화되며 주민 체감형 도시환경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종청라본부에서 안광호 영종청라본부장, 박춘곤 영종청라기반과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영종국제도시 교통환경 개선 방안과 제3연륙교 인근 공원 조성 등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돼 하늘대로, 자연대로, 영종대로 등을 중심으로 구조개선,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전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민 불편 민원이 집중됐던 해찬나래지하차도 상부 교차로, 이른바 ‘킹마트 사거리’에 대한 개선 방안이 구체화됐다. 해당 구간은 대형마트 진·출입 차량과 도로 병목현상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해 왔다. 지난해 12월 관련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내 하늘도시에서 하늘대로로 나가는 우회전 차로와 공항 방향 좌회전 차로를 확장해 차량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우회전 대기시간을 줄였으나, 체감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차로 확장을 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구갑·3선)이 금융자문 계약을 맺은 시행사의 사업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사의 ‘약탈적 금융’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사실상 방치한 금융당국의 책임을 추궁했다. 박 의원은 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시행사의 사업권을 강탈하려 한 금융사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며 “감독기관이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은 명백한 관리·감독 실패”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은 해당 시행사와 금융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내용의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기습적으로 공매를 신청했으며, 이후 이를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사실상 사업권을 탈취하려 한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투리얼에셋 측은 내부통제를 이유로 “부서 간 정보 공유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자문 계약서와 공매 신청 공문 모두에 대표이사 법인 인감이 날인된 사실이 확인됐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명백한 내부통제 실패이자 경영진 책임이 불가피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5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정보교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한우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한우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우산업 및 국민 소비문화 발전을 위한 데이터 발굴·활용 지원 △한우산업 전 단계 유통구조 개선 지원 △한우를 포함한 소 품질평가 제도 선진화 및 사육농가 참여 확대 △한우 이력정보의 정확도 제고 및 신고 편의성 개선 △한우농가 대상 스마트축산 및 저탄소축산 활성화 지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문헌 발굴, 기술 실용화, 역량 강화 활동 △기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진 중인 한우산업 정보교류체계 강화, 디지털 기반 정보 활용 확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현장 중심의 데이터 및 전문 정보가
인천본부세관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중소 수출기업의 원산지검증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년도 지원사업 안내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일 지역 내 중소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년도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FTA 활용 수출기업이 해외 관세당국의 사후 원산지검증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원산지검증 대응 준비의 필요성을 비롯해 지원 대상, 신청 절차, 접수 일정, 주요 지원 사항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해외 관세당국의 사후 검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따라 원산지검증 대응 필요성이 커진 대미 수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임을 안내했다.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은 FTA를 활용해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검증 전문 관세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원산지 사후 검증에 대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FTA 활용 실태를 점검하고, 원산지 관리체계 구축과 관련 서류 정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앞서 지난 1월 2
보충제 전문 브랜드 BUP(비유피)가 당류 0g 설계의 EAA 신제품 ‘EAA 몬스터 레몬에이드’를 출시하며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인 ‘EAA 몬스터 레몬에이드’는 운동 중·후 섭취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류를 0g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성분 구성과 상큼한 레몬에이드 맛을 구현해, 운동 시 이질적인 향이나 텁텁함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는 L-로이신, L-발린, L-라이신염산염, L-트레오닌, L-이소로이신, L-메티오닌, L-트립토판, L-히스티딘염산염, L-페닐알라닌 등 총 9종의 필수아미노산(EAA)이 배합되어 있으며, 1회 섭취 기준 7,000mg의 EAA를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L-아르지닌, 비타민B2, 비타민C, 12종 멀티미네랄 믹스 등 총 4종의 부원료를 더해, 다양한 운동 환경에서 활용도를 고려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BUP 관계자는 “최근 저당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깔끔한 성분 설계의 EAA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EAA 몬스터 레몬에이드는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BUP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