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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 찾아 엮어가는 새해 되길

친애하는 농업인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연이은 쌀 풍작과 소비감소로 쌀값이 하락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어느 해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업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옵니다. 삼계탕과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의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최근 농촌현장에서는 농산물의 단순 생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체험까지 영역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올리는 6차산업에 도전하려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귀농·귀촌인과 청년창업이 증가하고 단순 제조·가공 중심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T)이나 교육·외식 등과 융·복합을 통한 창업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에 IT,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 기술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어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우리 농정은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고 농업 내외부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합니다.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요구는 농업·농촌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을 통해 화두로 던져진 ‘4차 산업혁명’은 이미 농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기존의 농업생산, 가공, 유통, 소비방식을 뛰어넘는 기술 접목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 농정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는 우리 농업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농업생산성 저하라는 우려 외에도 이미 감귤, 사과 등의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거나, 고랭지 배추와 같은 작물은 재배할 수 있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생산성 증가와 복원력 향상,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한국형 기후스마트농업 시스템 확립도 필요합니다.


우리 연구원은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농정현안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미래농정의 어젠다 발굴을 통해 우리 농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산적한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현장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가일층 분발하겠습니다.


2017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농업인 여러분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희망을 엮어 나아가겠습니다. 늘 연구원과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올해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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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료도 국가 기준 적용…‘완전사료 표시’ 도입
반려동물 사료에도 국가 기준이 적용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정부 고시에 반영되면서 사료 관리 체계가 한층 정비됐다. 이번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필수 영양소와 에너지 요구량을 국내 환경에 맞춰 제시한 기준이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구를 통해 마련됐으며, 사료의 영양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기준은 ‘완전사료 표시제’ 도입의 핵심 근거로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장 단계별 영양 기준을 충족한 사료에 ‘완전사료’ 표시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이 제도는 3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료 포장에 표시된 ‘완전사료’ 여부를 통해 해당 제품이 단독 급여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사료 선택 과정이 보다 단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와 유럽펫푸드산업협회(FEDIAF)가 영양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국내 펫푸드 산업도 국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영양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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