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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미션과 비전 새롭게 정비해 중장기 성장전략 마련

희망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략과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농업인과 농산업체, 유관기관 및 언론인 여러분 모두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우리 농업과 농촌의 대내외적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점점 심각 해지는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농축산물의 수급불안정과 조류독감(AI) 등 가축 전염병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또 대외적으로는 지속적인 저성장과 경기침체, FTA 확대로 인한 외국산 농축산물과의 경쟁 심화 등 우리 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 국민의 힘과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지난 2016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희망을 잃지 않고 더 큰 변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한번 더 힘차게 도약하고, 그 결실(結實)을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7년은 재단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재단 본부의 지방이전 입니다. 앞으로 재단은 지방이전 전(前)과 후(後)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재단은 지방이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機會)로 삼겠습니다. 재단 임직원들의 지혜와 열정으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 번째, 고객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지난 7년간 농식품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촉진이라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양상은 과거와는 조금 다를 것입니다. 인공지능과 ICT, IoT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었고, 우리 농산업도 결코 이 변화의 물결을 거스를 수 없을 것입니다. 재단은 변화(變化)를 두려워 않고 부단히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세 번째,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정비하여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기관, 꼭 필요한 기관,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동안 재단에서 추진해 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농산업체의 성장지원, 우량종자의 증식·보급 및 분석·검정 서비스를 한번 더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가다듬고, 미흡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의 재단 경영철학(經營哲學)을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실제 농산업으로 돈을 버는 성공사례를 최대한 창출하여, 농식품산업 실용화 선도기관(先導機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언제나 함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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