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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용량 청록수소 기술개발 협력 위해 14개 기관과 손잡아

탄소중립 시대, 공공-민간 연합 ‘자원순환형 청록수소 생산’ 본격 시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에 공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실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공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주관기관),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코하이젠(주), 강남제비스코(주), 비나텍(주) 등 총 11개 공동연구기관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현대건설(주), 서울버스(주) 등 3개 수혜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와 도시가스가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국산 플라즈마 기술과 저온흡착기술을 적용하여 하루 3톤 규모의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소 외의 고체탄소, 폐열 등 부산물은 공공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활용될 예정이며, 후속모델 발굴과 관련 제도 연계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청록수소는 탄화수소계 연료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리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무탄소 수소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매립가스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도심형 수소 공급망 조성과 탄소중립 이행 등 국가정책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참여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 인프라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과 기술 실증, 정책 연계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민·관 협력 기반의 수익 창출 모델을 모색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하여 청정수소 기반의 미래 에너지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심 수소 공급 다변화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이행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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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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