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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몰입하려다 피부건강 망칠 수 있어.. 함께 고려해야

 

 

여름철은 한 해 중 다이어트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다. 그만큼 건강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외모를 가꾸는 목적도 큰 것이 다이어트다. 문제는 체중감량만을 생각한 나머지 다른 사항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을 통해 더 날씬한 몸매를 기대하며 식단조절이나 운동에 매달리지만, 정작 피부 상태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피부 건강이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야 한다.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다이어트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건조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단백질과 지방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식단은 콜라겐 생성을 방해해 얼굴과 몸 피부가 쉽게 처지고 주름이 깊어지기 쉽다.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면 피부 재생이 더뎌지고, 피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운동만 열심히 하면 괜찮을 거라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과도한 유산소 운동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환경에서는 색소침착이나 잔주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호르몬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피부 트러블 주기가 불규칙해지고, 모공도 늘어지기 쉽다.

 

목포 남악고운의원 남준일 원장은 “피부과에 내원을 하는 이 시기의 환자들은 ‘왜 갑자기 얼굴이 푸석해졌는지 모르겠다’, ‘살은 빠졌는데 더 늙어 보인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려면 체중계 숫자만 보지 말고 피부 상태도 함께 점검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간과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수분 섭취, 단백질과 항산화 영양소의 균형 잡힌 식사, 자외선 차단과 기본적인 보습관리만으로도 피부는 훨씬 안정적으로 변화를 따라올 수 있다. 체형 변화에 따른 피부 처짐이 걱정된다면 레이저 시술이나 고주파 리프팅처럼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병원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남준일 원장은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일이 아니라, 건강한 외모를 가꾸는 과정이다. 이때 피부를 함께 관리하는 지혜와 여유를 함께 한다면 ‘살도 빠지고 얼굴도 좋아졌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체중 감량에만 몰입해 피부가 망가지는 잘못된 선택은 이제 피하고 항상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인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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