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이 ㈜엘라인(대표 김진형)과 손잡고 2026년 로보컵 대회 참가 및 우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2일 인천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엘라인 김진형 대표이사와 유승완 실장을 비롯해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 김규원 단장, 장현주 전략팀장,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박기원·김우용 교수, 전기공학과 이명훈·이동길 교수, 2026년 로보컵 출전 예정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6년 로보컵 대회 참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지원, 산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현장실습, 인턴십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한 최신 산업 동향 공유, 취업 및 고용 정보 연계, RISE사업 참여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엘라인이 경림테크㈜(대표 최성호)와 공동개발한 AMR 자율주행 로봇 2대를 인천대학교에 기증, 산학협력의 실질적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기증된 로봇은 학생들의 실습 및 연구 교육에 활용되며, 2026년 로보컵 대회 준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형 ㈜엘라인 대표이사는 “우리 기술력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원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양 기관의 협력을 넘어 인천지역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시티 및 로봇 특화단지 조성 등 인천시가 추진 중인 미래 산업 전략과도 긴밀히 맞물리는 만큼, 산학이 함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어 “2026년 로보컵 대회 참가는 인천대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RISE사업단이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라인은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e-Mobility, 로봇, 2차전지 등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과제 추진, 학생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