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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발이식, 티 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최근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수술을 말한다.

 

여름철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중 하나는 모발이식을 했다는 것이 티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 부위인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발을 채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부위 삭발이나 면도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비절개 모발이식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후두부 아래 영역을 삭발하여 채취하는 투블럭컷, 약 1cm 간격의 라인 형태로 면도 후 채취하는 라인컷, 1~2mm 간격으로 한 줄씩 테이핑 후 가위로 잘라내어 채취하는 마이크로컷 등이 있다.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원장은 “이러한 비절개 모발이식 컷은 어느 정도 겉으로 티가 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티가 나지 않게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 노컷은 말 그대로 모발을 자르지 않고 채취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은 삭발을 하지 않고 긴 머리카락 상태에서 모낭을 채취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티가 덜 나고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비절개 방식이기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단점도 존재한다. 모낭 하나하나를 채취해야 하므로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며,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고상진 원장은 “여름철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 가운데, 모발이식 후 티가 나지 않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절개는 흉터 발생 가능성이 있고, 비절개라고 하더라도 삭발로 인하여 티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은 삭발을 하지 않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고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 다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밀 진단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택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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