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심 속 사찰을 무대로 한 가을밤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시민들에게 평안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약사사에서 ‘만월산 약사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 약사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심 속 사찰을 문화무대로 확장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1932년 창건된 약사사는 대한불교화엄종의 총본산으로, 도심 속에서도 고요함과 전통미를 간직한 인천의 대표 사찰이다.
이번 공연은 ‘종교를 넘어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불교문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약사사 금강합창단의 찬불가 무대로 시작해 불교적 선율 속에 마음의 평안을 전한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이상’이 전통 국악과 현대적 리듬을 결합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가수 박서진, 나영, 정슬, 별빛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감성가요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산사음악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