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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인천시의원, “경로당을 지역 보건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경로당 주치의제 활성화 연구회 최종 보고회 성료… 시범사업 추진 필요성 제기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경로당 주치의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명규)’가 추진한 정책 연구용역 결과, 경로당 주치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구 5대5 매칭의 공모형 시범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연구회는 최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기반 건강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좌장을 맡은 이명규 의원(국민의힘·부평구1)을 비롯해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 나상길·박창호 의원, 그리고 인천시한의사회 관계자와 가천대학교 연구진, 인천시 보건의료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정책연구를 수행한 가천대 한의과대학 송호섭 학장은 “경로당은 노인들이 일상적으로 모이는 생활공간이자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전진기지로서 잠재력이 크다”며 “‘한의약육성법’과 ‘지역보건법’을 기반으로 경로당을 건강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지난 8~9월 인천 4개 구 10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과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와 진행방식 만족도가 모두 높았으며, ‘건강 개선을 체감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재참여와 추천 의향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회는 경로당 주치의제의 추진 전략을 ▲1단계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법·예산·인력·시설 기반 정비 ▲2단계 인천 전역 확대 및 스마트경로당 연계 ▲3단계 전국 확산 및 중앙재정 연동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 평가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경로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기 활용을 돕는 현장 운영 보조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에서는 공모형 시범사업 추진, 75세 이상 집중지원, 본인부담 최소화 등 현실적 방안도 논의됐다.


이명규 의원은 “현장의 요구는 분명하다”며 “경로당 중심의 지속적인 진료·상담·예방 체계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로당을 지역 보건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어르신의 건강을 일상 속에서 돌보는 실용적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시범사업 설계부터 평가·확대까지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날 보고회 결과를 인천시와 공유하고, 시범사업 설계 및 평가체계 마련 등 후속 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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