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로, 오는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인천시는 UAM을 기반으로 도서 지역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국토교통부 주관 아라뱃길 상공 도심 실증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콘퍼런스(Conference)’와 ‘엑스비션(Exhibition)’을 합친 ‘콘펙스(CONFEX)’로, 국내외 도시, 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2일간 8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국제기구·도시·기업 전문가들이 정책, 산업화 모델,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전시는 로비와 프리미어볼룸에서 열리며, 글로벌 UAM 기업과 산학융합지구 기업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오는 20일에는 인천시가 의장도시로 참여 중인 국제 협의체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 총회가 개최돼 도심항공교통 정책 협력과 국제 연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비즈살롱을 통해 국내외 기업 간 산업화 협력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IFEZ-퍼듀(Purdue) 글로벌 항공우주 혁신허브 세미나에서는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오는 21일에는 UAM 배터리 융합 세미나, UAM 아카데미, 채용박람회 등 미래 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스탠퍼드 센터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시민 수용성과 이용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 방안을 논의하며, 청년창업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는 인천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혁신 기술과 창업 성과를 발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외 UAM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로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