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신규 조성을 위해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비즈니스센터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첨단 바이오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반도체바이오과 주재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조성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부서 간 현안 공유 ▲바이오 특화단지와 K-콘랜드 연계 방안 등이었다.
인천시는 영종도를 바이오산업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며, 항공·항만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생산·연구·물류 기능이 결합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영종 제3유보지 362만 2000㎡ 중 약 132만㎡ 규모로 핵심 산업시설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7월 기본구상 연구용역 완료 후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신청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인천시는 사업 원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0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서 예비 입주 수요조사를 진행, 다수 기업이 단지 조성에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바이오·제약·의료기기 업종 참여율이 높았다.
조소영 시 반도체바이오과장은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는 산업과 문화가 연계된 복합형 바이오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