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산하 무한상상연구소가 인천중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 누들로드 탐험대 프로그램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누들로드 탐험대는 중구 개항장 일대의 다양한 면 문화를 과학적, 문화적, 역사적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개항기 인천의 생활사와 교류 흔적을 배우고,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면 문화 확산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짜장로드, 쫄면로드, 칼국수로드, 냉면로드 등 4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인천 지역 내 학생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총 736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짜장면과 쫄면이 인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현장에서 직접 역사를 보고 배우니 이해가 더 잘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수봉 인천대학교 무한상상연구소장(물리학과 교수)은 “일상의 음식인 ‘누들’을 소재로 과학과 역사를 결합해 학생들의 지역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적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지역기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연구소는 인천중구문화재단과 협력해 특색 있는 융합교육 모델을 계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