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7.5℃
  • 연무서울 3.0℃
  • 박무대전 2.2℃
  • 박무대구 5.1℃
  • 박무울산 6.3℃
  • 박무광주 4.5℃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7.8℃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조정이혼 전 법적인 조력 받아야

 

배우자와 이혼에 대해 협의해도 재산분할이나 양육권을 두고 대립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어쩔 수 없이 재판으로 넘어가기보다는 조정 과정을 거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조정이혼은 재판 전 거치는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았을 때 진행할 수 있다. 이혼에 대해 협의가 됐더라도 다른 몇 가지 요건에서 서로가 양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법원의 중재를 받아 진행해 보는 게 좋다.

 

부산 법무법인 구제 변경민 이혼변호사는 “협의보다는 안전하지만, 재판보다는 신속하기 때문에 조정 과정은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좋다. 비용, 시간, 감정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웃는 얼굴로 헤어질 수 있는 마지막 과정이다. 조정 이혼을 할 경우 협의이혼보다 더 빠르게 헤어지는 게 가능하다. 협의 이혼의 경우 숙려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정 이혼은 조정서가 법원에 제출되는 순간부터 이혼 효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조정 과정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때는 변호사의 도움을 구하는 게 좋다. 조정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분쟁이 생기면 이를 법원이 중재한다. 이 과정에서 혹여라도 위법한 부분은 없는지, 자신이 주장했을 때 문제가 되는 건 아닌지 법적인 조력을 구하는 게 좋다. 특히 조정 과정에서는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변호사를 통해 마지노선만 잘 그어 놓는다면 불필요한 출석 없이 이혼을 마무리 짓기도 한다”고 전했다.

 

변경민 변호사는 “한 가지 조심해야 하는 건 조정서가 작성되는 순간 재판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조정 과정에서 협의한 내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상대방은 합법적으로 강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조정 전부터 어떤 부분을 양보할 것인지, 물러서지 않아야 할 선은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게 좋다. 또한 조정이 파기 될 때를 대비해서 향후 재판까지 감안해 주장 및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바로 소송으로 넘어가는 만큼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변경민 변호사는 “처음부터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애초에 재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재판 전 조정은 조정 전치주의에 따라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조정 준비부터 재판까지 하나의 절차로 보고 준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선택할 방법의 하나인 만큼 허투루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재판보다 빠르고 유연한 협의가 가능하다 보니 미리 법적인 부분과 원하는 포인트를 명확히 확인해 보는 게 먼저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꼼수할인 잡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 개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16일부터 aT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중 가격 상승 품목, 대체 소비 품목, 명절 및 김장철 등 주요 시기에 소비자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약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물가 부담 완화와 지속 가능한 소비 기반을 위해 전국 온·오프라인 60개 업체 13,452개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신고센터는 할인지원사업 관련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유통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할인 혜택을 소비자가 아닌 자신에게 귀속시키는 편법 행위다. 주요 사례에는 ▲행사 직전 가격 인상 후 할인 판매 ▲정부 지원 할인율 미준수 ▲1인 할인 한도 초과 반복 사용 ▲판매량 부풀려 정산 요청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신고 접수 후 조사에서 부정 사용이 확인되면 지원금 회수, 사업 참여 제한, 페널티 부과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