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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취약 지점 현장 점검

협소한 골목·불법 건축물로 구조적 위험 상존…“현대화사업 검토 필요”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연수구1)은 최근 박종효 남동구청장,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안광균 상인회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 김방호 상인회장 등과 함께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일대의 화재 취약 구역을 직접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는 전창성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과 황수연 남동구 생활경제과장도 동행해 시장 내 안전관리 현황을 함께 확인했다.


점검 당시 인천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과 강풍이 이어지며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었다.


전기히터와 가스난로 사용 증가로 전기 과부하 위험이 커졌고, 노후된 전기설비가 많은 시장 특성상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정 의장은 시장 골목과 점포 주변의 노출된 배선, 난방기구 사용 방식, 환기 및 소방시설 등을 세밀히 확인하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했다.


특히 협소한 골목 구조와 무허가 상점, 불법 건축물이 통행 공간을 좁혀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 확보와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정 의장은 “소래포구 어시장은 골목 폭이 좁고 점포 간 간격이 촘촘해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며 구조적 한계가 반복되는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분 보수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근본적인 안전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인근에 문화재인 장도포대가 위치해 고도제한 등 여러 규제가 적용되는 현실적 제약을 언급하며, “문화재 보존과 지역 안전을 조화시키기 위해 장도포대 이전 여부를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관계기관과 폭넓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전통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확인한 사항을 인천시와 남동구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인천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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