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에스씨(GSC)가 오는 26년 1월, SUV·RV 전차종 ‘뱅가드(VANGAD) 전동 사이드 스텝’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에스씨 뱅가드 전동 사이드 스텝은 기존 용접식 브라켓 제품과 달리 금형 프레스로 제작한 전용 브라켓을 적용해 구조 강성을 높이고 제품 편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통 구조 최소화 전략을 통해 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SUV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1~6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출처: 로드&라이프)했으며, 국산차 시장 내에서 SUV는 사실상 핵심 세그먼트로 자리잡았다.
차체가 높은 SUV·RV·픽업트럭의 특성상 노약자, 어린이, 대형견 등의 승·하차가 쉽지 않다는 점은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불편 요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장치가 바로 ‘사이드 스텝’으로, 차량 측면에 발 디딤판을 설치해 계단처럼 자연스럽게 승·하차를 돕는 장치다.
사이드 스텝은 ▲고정식 ▲전동식 두 종류로 나뉜다. 고정식 사이드 스텝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차량 외부에 상시 노출되어 발판 폭이 좁고 사용 편의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전동 사이드 스텝은 승·하차 시 자동으로 펼쳐지고 주행 시 수납되어 안전·편의·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그동안 높은 가격과 내구성, 사후관리 등 문제로 선택이 쉽지 않았다.
지에스씨 뱅가드 마케팅 담당자는 “시장 조사 과정에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과 기존 제품의 한계를 면밀히 분석했다”며 “전용 금형 브라켓 구조와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기반으로 품질·가격·내구성 3박자를 갖춘 전동 사이드 스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1월 출시되는 1차 라인업에는 국산 SUV·RV 모델용 제품들이 포함되며, ▲현대 팰리세이드(LX2/LX3) ▲싼타페 ▲제네시스 GV80 ▲기아 쏘렌토 ▲카니발 ▲스타리아 ▲신규 픽업트럭 타스만 등 추후 수입차 모델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2026년 1월 중 뱅가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공식 론칭되며, 지에스씨는 제품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 협력 장착점 모집도 진행 중이다.



















